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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국민이 편치 않아…윤석열 자숙하고 추미애 점잖기를”
입력 2020.11.11 (10:35) 수정 2020.11.11 (10:45)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상황에 대해 “국정책임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양쪽에 사실상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10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연 취임 3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고 편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우선 검찰총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좀 자숙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윤 총장) 가족이나 측근들이 어떤 의혹을 받고 있고 수사를 받기도 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위공직자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장관에 대해서는 “검찰개혁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하는 점은 평가하지만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점잖고 냉정하면 좋지 않겠나, 사용하는 언어도 좀 더 절제된 언어였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갈등과 관련해 “총리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위 공직자의 직무 수행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그런 노력을 해야 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의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이런 개입이 조금은 공직자들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격으로 판단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법과 규정의 범위 내에서 펼친 적극행정은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정권의 임기가 끝나갈수록 경우에 따라 공직사회가 ‘무사안일’로 흐를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이야말로 공직사회가 적극행정을 펼칠 때인데 검찰이 그런 점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전세 물량 부족이 상당히 심각해 걱정”이라며 “공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정청 간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고 묘책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해 신공항 검증 부분은 “법제처에서 (안전성 관련 유권해석) 회의를 했고 아직 결과는 통보받지 못했다”며 “검증위의 입장이 나오면 정부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제 개인 생각과는 관계없이 검증위의 결정이 중요하다”며 “그 결정을 받아 마땅히 정부가 해야 할 조치를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작게 두차례 나눠 할 것”이라면서 개각 시점의 경우 연말 연초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총리 본인의 대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서는 “정치인이라 당연히 (대권) 기사를 보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국민들이 겪고 계시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를 확실하게 극복하고 민생, 국민경제, 국민통합 등 이런 과제들을 잘 감당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미국 국민이 분열이나 불안정, 또 대결과 반목을 물리치고 치유와 통합, 또 실용과 포용의 길을 제시한 이를 차기 대통령을 선택했다는데 시대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은 품격있는 정치인이고, 또 안정감도 있고 경륜이 풍부하고 또 포용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분”이라며 “그래서 그런 부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 총리 “국민이 편치 않아…윤석열 자숙하고 추미애 점잖기를”
    • 입력 2020-11-11 10:35:22
    • 수정2020-11-11 10:45:21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상황에 대해 “국정책임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양쪽에 사실상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10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연 취임 3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고 편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우선 검찰총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좀 자숙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윤 총장) 가족이나 측근들이 어떤 의혹을 받고 있고 수사를 받기도 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위공직자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장관에 대해서는 “검찰개혁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하는 점은 평가하지만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점잖고 냉정하면 좋지 않겠나, 사용하는 언어도 좀 더 절제된 언어였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갈등과 관련해 “총리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위 공직자의 직무 수행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그런 노력을 해야 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의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이런 개입이 조금은 공직자들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격으로 판단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법과 규정의 범위 내에서 펼친 적극행정은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정권의 임기가 끝나갈수록 경우에 따라 공직사회가 ‘무사안일’로 흐를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이야말로 공직사회가 적극행정을 펼칠 때인데 검찰이 그런 점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전세 물량 부족이 상당히 심각해 걱정”이라며 “공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정청 간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고 묘책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해 신공항 검증 부분은 “법제처에서 (안전성 관련 유권해석) 회의를 했고 아직 결과는 통보받지 못했다”며 “검증위의 입장이 나오면 정부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제 개인 생각과는 관계없이 검증위의 결정이 중요하다”며 “그 결정을 받아 마땅히 정부가 해야 할 조치를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작게 두차례 나눠 할 것”이라면서 개각 시점의 경우 연말 연초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총리 본인의 대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서는 “정치인이라 당연히 (대권) 기사를 보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국민들이 겪고 계시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를 확실하게 극복하고 민생, 국민경제, 국민통합 등 이런 과제들을 잘 감당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미국 국민이 분열이나 불안정, 또 대결과 반목을 물리치고 치유와 통합, 또 실용과 포용의 길을 제시한 이를 차기 대통령을 선택했다는데 시대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은 품격있는 정치인이고, 또 안정감도 있고 경륜이 풍부하고 또 포용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분”이라며 “그래서 그런 부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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