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확산세 지속시 2~3주 내 거리두기 격상 기준 충족 가능”

입력 2020.11.11 (11:08) 수정 2020.1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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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2~3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조금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8명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9.7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해 하루 평균 67명이 발생했으며, 충청권 13.6명, 경남권 7.6명, 강원 6.1명 등으로 발생해 모든 지역이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각 시·도의 판단에 따라 천안과 아산, 원주, 순천 등 4개 시·군·구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 상황입니다.

손영래 반장은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 내외를 유지 중이고,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도 어제(10일) 9시 기준 144개를 확보하고 있어 중환자에 대한 치료는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확산될수록 언제든지 급격한 확진자 증가 위험성이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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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확산세 지속시 2~3주 내 거리두기 격상 기준 충족 가능”
    • 입력 2020-11-11 11:08:59
    • 수정2020-11-11 11:18:51
    사회
방역 당국이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2~3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조금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8명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9.7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해 하루 평균 67명이 발생했으며, 충청권 13.6명, 경남권 7.6명, 강원 6.1명 등으로 발생해 모든 지역이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각 시·도의 판단에 따라 천안과 아산, 원주, 순천 등 4개 시·군·구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 상황입니다.

손영래 반장은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 내외를 유지 중이고,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도 어제(10일) 9시 기준 144개를 확보하고 있어 중환자에 대한 치료는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확산될수록 언제든지 급격한 확진자 증가 위험성이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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