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 예산 1조 7천억 편성…교육 복지 초점

입력 2020.11.11 (11:10) 수정 2020.11.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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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교육청이 1조 7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전 학교 무상급식과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환경 구축 등 교육복지와 미래 교육 인프라 준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조 7,839억 원.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인 193억 원이 늘었습니다.

교육복지와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학생중심 수업혁신, 평화로운 교육 공동체 조성, 미래교육 준비 강화, 최상위 교육복지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바탕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원년이 될."]

유치원을 포함한 전 학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육복지에 2,971억 원이 투입됩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원격 수업 환경 구축과 온라인 교육 연수 등 미래 교육 인프라 준비에 1,23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한국판 뉴딜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전환에도 87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하지만 교직원 인건비 상승과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감소로 가용 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교육복지를 유지하겠다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중복되거나 낭비적 요소가 있는 사업을 통폐합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선심성·전시성· 일회성 사업 예산 편성을 금지하고, 전년도 대비 199개 사업 134억 원을 통합 삭감하여 효울적인 재정을 편성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번에 편성된 울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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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교육 예산 1조 7천억 편성…교육 복지 초점
    • 입력 2020-11-11 11:10:58
    • 수정2020-11-11 16:28:52
    930뉴스(울산)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1조 7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전 학교 무상급식과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환경 구축 등 교육복지와 미래 교육 인프라 준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조 7,839억 원.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인 193억 원이 늘었습니다.

교육복지와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학생중심 수업혁신, 평화로운 교육 공동체 조성, 미래교육 준비 강화, 최상위 교육복지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바탕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원년이 될."]

유치원을 포함한 전 학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육복지에 2,971억 원이 투입됩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원격 수업 환경 구축과 온라인 교육 연수 등 미래 교육 인프라 준비에 1,23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한국판 뉴딜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전환에도 87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하지만 교직원 인건비 상승과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감소로 가용 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교육복지를 유지하겠다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중복되거나 낭비적 요소가 있는 사업을 통폐합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선심성·전시성· 일회성 사업 예산 편성을 금지하고, 전년도 대비 199개 사업 134억 원을 통합 삭감하여 효울적인 재정을 편성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번에 편성된 울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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