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코로나19 백신, 코백스-개별 협상 통해 충분히 확보할 것”

입력 2020.11.11 (11:15) 수정 2020.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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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에서 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등을 통해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 구매 전략은 ‘투 트랙(Two-Track)’으로 진행 중”이라며 “코백스를 통해 공동구매 백신 물량, 그리고 개별 제약기업들을 통해 국내의 생산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손 반장은 “개별 기업들과의 협상 과정은 상세히 밝히기 곤란한 측면이 있지만, 이를 통해 모두 2천만 명분 정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는 정도로 설명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외국 백신을 수입할 때 재실험을 해야 하는 규제로 수입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외국 백신 수입 시 국내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에 대해선 해당 백신 개발 과정에서의 공개된 자료와 사용 현황을 보며 식약처가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셀트리온사가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에 대해선 “빠르면 올해 안에 어느 정도 허가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효과성에 대해선 아직 2상, 3상 임상의 초기 단계여서 효과성에 대해선 좀 더 데이터가 축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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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해외 코로나19 백신, 코백스-개별 협상 통해 충분히 확보할 것”
    • 입력 2020-11-11 11:15:54
    • 수정2020-11-11 11:25:08
    사회
정부가 해외에서 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등을 통해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 구매 전략은 ‘투 트랙(Two-Track)’으로 진행 중”이라며 “코백스를 통해 공동구매 백신 물량, 그리고 개별 제약기업들을 통해 국내의 생산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손 반장은 “개별 기업들과의 협상 과정은 상세히 밝히기 곤란한 측면이 있지만, 이를 통해 모두 2천만 명분 정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는 정도로 설명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외국 백신을 수입할 때 재실험을 해야 하는 규제로 수입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외국 백신 수입 시 국내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에 대해선 해당 백신 개발 과정에서의 공개된 자료와 사용 현황을 보며 식약처가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셀트리온사가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에 대해선 “빠르면 올해 안에 어느 정도 허가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효과성에 대해선 아직 2상, 3상 임상의 초기 단계여서 효과성에 대해선 좀 더 데이터가 축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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