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이른 시기 아세안 정책 조율 회의 개최”

입력 2020.11.11 (11:46) 수정 2020.11.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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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당국자가 내일(12일)부터 열리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화상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박재경 외교부 아세안 국장은 오늘(11일)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면담하고, 내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 남방정책 플러스’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신 남방정책 플러스’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의 협력 수준을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신 남방정책’에 코로나 19 등 달라진 정책 환경을 반영한 구상입니다.

박 국장과 내퍼 부차관보는 또 우리의 신 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연계가 역내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될 거라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구체적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한미 외교당국 간 실무 차원에서 아세안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협의회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가능한 한 빨리 관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부터 15일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등 5개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15일에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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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1 11:46:09
    • 수정2020-11-11 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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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당국자가 내일(12일)부터 열리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화상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박재경 외교부 아세안 국장은 오늘(11일)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면담하고, 내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 남방정책 플러스’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신 남방정책 플러스’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의 협력 수준을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신 남방정책’에 코로나 19 등 달라진 정책 환경을 반영한 구상입니다.

박 국장과 내퍼 부차관보는 또 우리의 신 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연계가 역내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될 거라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구체적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한미 외교당국 간 실무 차원에서 아세안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협의회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가능한 한 빨리 관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부터 15일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등 5개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15일에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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