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차벽’ 펜스 구입에 경찰 “의경 폐지 때문”

입력 2020.11.11 (12:05) 수정 2020.11.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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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 경찰이 펜스를 사용해 이른바 ‘광화문 차벽’을 세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청이 의무경찰(의경) 폐지에 따른 것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오늘(1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현 정권 들어 펜스 구입과 임대가 급증했다”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송 차장은 “의무경찰이 2023년까지 2만 명이 완전히 없어진다”며 “그 대체 인력으로 경찰관이 3분의 1 수준으로 직업경찰과 기동부대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은 수의 기동부대 운영과 그에 따른 집회시위자들의 충돌 가능성 그런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접촉을 최소화할 가능성 있다”며 펜스 구매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송 차장은 특히, “퀴어축제 같은 경우는 굉장히 찬반여론 극명히 대립하는 등, 현장에서 예측 못 한 돌발적 충돌 예견되는 집회가 꽤 많다”며 “펜스는 그런 충돌 방지용이자 경찰관의 폭행으로부터의 방지 이런 목적이지 다른 목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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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차벽’ 펜스 구입에 경찰 “의경 폐지 때문”
    • 입력 2020-11-11 12:05:04
    • 수정2020-11-11 14:12:20
    정치
최근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 경찰이 펜스를 사용해 이른바 ‘광화문 차벽’을 세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청이 의무경찰(의경) 폐지에 따른 것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오늘(1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현 정권 들어 펜스 구입과 임대가 급증했다”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송 차장은 “의무경찰이 2023년까지 2만 명이 완전히 없어진다”며 “그 대체 인력으로 경찰관이 3분의 1 수준으로 직업경찰과 기동부대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은 수의 기동부대 운영과 그에 따른 집회시위자들의 충돌 가능성 그런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접촉을 최소화할 가능성 있다”며 펜스 구매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송 차장은 특히, “퀴어축제 같은 경우는 굉장히 찬반여론 극명히 대립하는 등, 현장에서 예측 못 한 돌발적 충돌 예견되는 집회가 꽤 많다”며 “펜스는 그런 충돌 방지용이자 경찰관의 폭행으로부터의 방지 이런 목적이지 다른 목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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