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박지원, 한일관계 구체적 제안 없었다”

입력 2020.11.11 (13:32) 수정 2020.11.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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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예방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한일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가토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박 원장이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이은 새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자 “박 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발언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깊게 언급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으로부터 새로운 공동선언 작성을 포함해 한일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장의 새 한일 공동선언 관련 발언에 구체성이 없었다는 설명으로 풀이됩니다.

가토 관방장관은 전날 박 원장의 스가 총리 예방과 관련해 “총리는 북한 대응을 비롯한 한일, 한미일의 협력은 불가결하다는 취지로 말한 뒤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일제 징용 노동자) 문제 등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는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계기를 한국 측이 만들 것을 재차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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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1 13:32:14
    • 수정2020-11-11 13:42:31
    국제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예방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한일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가토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박 원장이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이은 새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자 “박 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발언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깊게 언급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으로부터 새로운 공동선언 작성을 포함해 한일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장의 새 한일 공동선언 관련 발언에 구체성이 없었다는 설명으로 풀이됩니다.

가토 관방장관은 전날 박 원장의 스가 총리 예방과 관련해 “총리는 북한 대응을 비롯한 한일, 한미일의 협력은 불가결하다는 취지로 말한 뒤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일제 징용 노동자) 문제 등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는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계기를 한국 측이 만들 것을 재차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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