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소노동자 “1년 계약서 없애고 정규직 전환해야”…파업 예고

입력 2020.11.11 (13:52) 수정 2020.11.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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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자회사 KBS비즈니스의 비정규직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정규직 전환과 처우개선을 거듭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KBS비즈니스지회는 오늘(11일)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청소노동자가 없으면 뉴스도 콘서트도 드라마도 제대로 할 수 있느냐”며 “1년짜리 계약서를 없애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KBS의 자회사인 KBS비즈니스에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돼 있어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합니다.

앞서 회사 측은 노조와의 교섭에서 계약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근로계약은 1년이나 3년이나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 신세”라며 “우리는 고용과 병가 등을 보장하는 정규직을 원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노조 측은 “조합원의 98%가 파업에 찬성한 만큼 회사가 개선안을 내놓지 않으면 파업 등 총력투쟁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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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청소노동자 “1년 계약서 없애고 정규직 전환해야”…파업 예고
    • 입력 2020-11-11 13:52:47
    • 수정2020-11-11 13:55:50
    사회
KBS 자회사 KBS비즈니스의 비정규직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정규직 전환과 처우개선을 거듭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KBS비즈니스지회는 오늘(11일)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청소노동자가 없으면 뉴스도 콘서트도 드라마도 제대로 할 수 있느냐”며 “1년짜리 계약서를 없애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KBS의 자회사인 KBS비즈니스에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돼 있어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합니다.

앞서 회사 측은 노조와의 교섭에서 계약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근로계약은 1년이나 3년이나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 신세”라며 “우리는 고용과 병가 등을 보장하는 정규직을 원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노조 측은 “조합원의 98%가 파업에 찬성한 만큼 회사가 개선안을 내놓지 않으면 파업 등 총력투쟁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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