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약단체, ‘보건의료발전 협의체’ 첫 회의…의협은 ‘거부’
입력 2020.11.11 (13:55)
수정 2020.11.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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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약 단체가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협의체의 성격과 논의 안건이 일방적으로 변경됐다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1일) 오후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과 함께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협력 사항과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 또 의료 질 개선과 의약인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매주 또는 격주로 실무 회의를 해 세부 의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협의체에 반발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회의 시작 전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의정 합의는 미온적으로 이행하면서, (기존의) ‘코로나19 대응 의약 단체 실무협의체’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이름을 바꾸고 논의 주제 역시 보건의료정책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역 간 의료격차 등 보건 의료 체계 문제는 앞선 의정 합의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논의하기로 한 건데도, 다른 의약 단체를 포함한 별도의 협의체를 또 구성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1일) 오후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과 함께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협력 사항과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 또 의료 질 개선과 의약인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매주 또는 격주로 실무 회의를 해 세부 의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협의체에 반발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회의 시작 전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의정 합의는 미온적으로 이행하면서, (기존의) ‘코로나19 대응 의약 단체 실무협의체’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이름을 바꾸고 논의 주제 역시 보건의료정책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역 간 의료격차 등 보건 의료 체계 문제는 앞선 의정 합의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논의하기로 한 건데도, 다른 의약 단체를 포함한 별도의 협의체를 또 구성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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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의약단체, ‘보건의료발전 협의체’ 첫 회의…의협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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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11 13:55:55
- 수정2020-11-11 14:07:47
정부와 의약 단체가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협의체의 성격과 논의 안건이 일방적으로 변경됐다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1일) 오후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과 함께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협력 사항과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 또 의료 질 개선과 의약인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매주 또는 격주로 실무 회의를 해 세부 의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협의체에 반발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회의 시작 전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의정 합의는 미온적으로 이행하면서, (기존의) ‘코로나19 대응 의약 단체 실무협의체’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이름을 바꾸고 논의 주제 역시 보건의료정책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역 간 의료격차 등 보건 의료 체계 문제는 앞선 의정 합의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논의하기로 한 건데도, 다른 의약 단체를 포함한 별도의 협의체를 또 구성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1일) 오후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과 함께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협력 사항과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 또 의료 질 개선과 의약인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매주 또는 격주로 실무 회의를 해 세부 의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협의체에 반발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회의 시작 전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의정 합의는 미온적으로 이행하면서, (기존의) ‘코로나19 대응 의약 단체 실무협의체’를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이름을 바꾸고 논의 주제 역시 보건의료정책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역 간 의료격차 등 보건 의료 체계 문제는 앞선 의정 합의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논의하기로 한 건데도, 다른 의약 단체를 포함한 별도의 협의체를 또 구성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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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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