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언론사주와 만났다면 검사윤리에 위배”

입력 2020.11.11 (16:14) 수정 2020.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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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 언론의 사주와 만났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실이라면 검찰 공무원 행동 강령과 검사 윤리에 위배된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1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윤 총장이) 조선일보·중앙일보·JTBC 사주와 만나 일부 술자리를 가진 뒤 보수언론이 민망한 수준으로 윤 총장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추 장관은 또, “(검찰총장의) 임기제는 검찰사무에 대한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검찰을 무대로 정치를 하라는 정치무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제의 취지에도 반하기 때문에 (언론사주와의 만남) 여기에 대해서는 지휘 감독권자로서 좀 더 엄중하게 판단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장관은 또 “정치적 중립성을 가장 높은 지위에서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할 분이 스스로 검찰이라는 갑옷을 입고 검찰을 정치로 뒤덮는 이런 상태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려면 사퇴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이런 국민적 지적이 당연히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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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윤석열, 언론사주와 만났다면 검사윤리에 위배”
    • 입력 2020-11-11 16:14:58
    • 수정2020-11-11 16:21:33
    정치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 언론의 사주와 만났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실이라면 검찰 공무원 행동 강령과 검사 윤리에 위배된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1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윤 총장이) 조선일보·중앙일보·JTBC 사주와 만나 일부 술자리를 가진 뒤 보수언론이 민망한 수준으로 윤 총장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추 장관은 또, “(검찰총장의) 임기제는 검찰사무에 대한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검찰을 무대로 정치를 하라는 정치무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제의 취지에도 반하기 때문에 (언론사주와의 만남) 여기에 대해서는 지휘 감독권자로서 좀 더 엄중하게 판단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장관은 또 “정치적 중립성을 가장 높은 지위에서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할 분이 스스로 검찰이라는 갑옷을 입고 검찰을 정치로 뒤덮는 이런 상태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려면 사퇴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이런 국민적 지적이 당연히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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