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동거남 잔혹하게 살해한 50대 여성 구속영장

입력 2020.11.11 (16:24) 수정 2020.11.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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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자신과 동거하던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올해 51살인 여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파지 수집으로 생계를 꾸리는 50대 여성 A 씨는 10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던 주택 화장실에서 함께 살던 50대 남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B 씨의 시신을 발견할 당시 B 씨는 팔다리가 묶여 있었고 얼굴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진 상태였으며, 흉기가 다수 꽂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에도 무시를 하고, 당시에는 틀니를 숨겨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산 지 두 달가량 됐으며, 범행 당시 다른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셔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10일 오전 5시 20분쯤,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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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동거남 잔혹하게 살해한 50대 여성 구속영장
    • 입력 2020-11-11 16:24:52
    • 수정2020-11-11 16:26:01
    사회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자신과 동거하던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올해 51살인 여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파지 수집으로 생계를 꾸리는 50대 여성 A 씨는 10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던 주택 화장실에서 함께 살던 50대 남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B 씨의 시신을 발견할 당시 B 씨는 팔다리가 묶여 있었고 얼굴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진 상태였으며, 흉기가 다수 꽂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에도 무시를 하고, 당시에는 틀니를 숨겨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산 지 두 달가량 됐으며, 범행 당시 다른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셔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10일 오전 5시 20분쯤,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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