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서울 전셋값 상승률, 매매가 7배…정부 대책 언제쯤?

입력 2020.11.11 (17:52) 수정 2020.11.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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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서울 전셋값 상승률, 매매가 7배 정부 대책 언제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이 사진 서울의 한 아파트 전셋집 보려 줄을 선 모습이었죠.

이처럼 매물은 없는데 수요는 몰리고 전세값은 나날이 치솟을 수 밖에요.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최근 석 달 사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1.45%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매매 가격 상승률은 0.21%니까 전세 상승률이 매매의 7배란 뜻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 전용면적 97.35㎡인 한 아파트는 보증금 16억 원에 전세 계약을 하면서, 전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심화되는 전세난은 정부의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서민들 주거를 안정시킨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건데요.

정부는 오늘도 전세난 대책 회의를 열었지만 고민만 거듭한 걸로 보입니다.

잠시 뒤 ET WHY에서는 엎친데 덮친격, 껑충 뛴 부동산 중개 수수료 문제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TOP 2. 더 매서워진 고용 한파 30대 취업자 직격탄

취업난 역시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8개월 연속 내리막길인 취업자 수, 지난달의 경우 1년 전보다 42만 명이 줄어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특히 30대가 24만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며 일부 서비스업이나 도소매업은 감소폭이 줄었지만 제조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TOP 3. 쌀값도 '金값' 되나 1년 전 대비 17% 급등

삼시 세끼 밥상에 오르는 쌀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보통 가정집에서 주로 사는 20kg짜리 한 포대 도매가 기준 5만 5천3백원으로 지난해보다 17%나 올랐습니다.

원인은 올여름 기록적 장마와 태풍입니다.

벼들이 햇빛 보기가 힘들었고, 농가마다 물을 빨리 빼느라 한창 살 찌울 시기에 물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수확량이 줄었단 얘깁니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비축미 방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농민들은 여전히 쌀값이 낮게 책정돼 있단 입장이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톱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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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1 17:52:58
    • 수정2020-11-11 18:19:57
    통합뉴스룸ET
TOP 1. 서울 전셋값 상승률, 매매가 7배 정부 대책 언제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이 사진 서울의 한 아파트 전셋집 보려 줄을 선 모습이었죠.

이처럼 매물은 없는데 수요는 몰리고 전세값은 나날이 치솟을 수 밖에요.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최근 석 달 사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1.45%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매매 가격 상승률은 0.21%니까 전세 상승률이 매매의 7배란 뜻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 전용면적 97.35㎡인 한 아파트는 보증금 16억 원에 전세 계약을 하면서, 전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심화되는 전세난은 정부의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서민들 주거를 안정시킨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건데요.

정부는 오늘도 전세난 대책 회의를 열었지만 고민만 거듭한 걸로 보입니다.

잠시 뒤 ET WHY에서는 엎친데 덮친격, 껑충 뛴 부동산 중개 수수료 문제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TOP 2. 더 매서워진 고용 한파 30대 취업자 직격탄

취업난 역시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8개월 연속 내리막길인 취업자 수, 지난달의 경우 1년 전보다 42만 명이 줄어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특히 30대가 24만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며 일부 서비스업이나 도소매업은 감소폭이 줄었지만 제조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TOP 3. 쌀값도 '金값' 되나 1년 전 대비 17% 급등

삼시 세끼 밥상에 오르는 쌀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보통 가정집에서 주로 사는 20kg짜리 한 포대 도매가 기준 5만 5천3백원으로 지난해보다 17%나 올랐습니다.

원인은 올여름 기록적 장마와 태풍입니다.

벼들이 햇빛 보기가 힘들었고, 농가마다 물을 빨리 빼느라 한창 살 찌울 시기에 물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수확량이 줄었단 얘깁니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비축미 방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농민들은 여전히 쌀값이 낮게 책정돼 있단 입장이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톱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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