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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캠프 관계자 첫 공판…“자금 전달” vs “선거 무관”
입력 2020.11.11 (19:02) 수정 2020.11.11 (19:23)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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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정순 의원의 선거 캠프 관계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정 의원을 고발한 회계책임자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나머지 3명은 각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회계부정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정정순 의원에 앞서, 캠프 관계자 4명에 대한 재판이 먼저 시작됐습니다.

당시 선대본부 상임위원장이었던 정우철 청주시의원과 정정순 의원의 친형, 후원회장, 그리고 회계책임자입니다.

정정순 의원을 고발한 회계책임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재판 시작부터 혐의 일부를 부인했습니다.

정우철 시의원은, 정정순 의원의 친형에게 현금 5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아 캠프에 전달한 건 맞지만, 단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우철/청주시의원 : "(정정순 의원) 형님이 바쁘다고 빨리 가시는 바람에, 제가 거기서 (봉투를) 전달해 준 것 그것 외에는 없습니다. 돈인지 그런 건 몰랐습니다."]

회계 책임자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정정순 의원의 친형과 후원회장도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일부 부인했습니다.

돈을 건넨 건 맞지만, 선거 운동과는 별개였다는 겁니다.

이들의 변호인은, 제공한 금품은 선거 사무원 식비로 지출하라는 취지였다면서, 특정인에 대한 교부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회계 책임자는, 정정순 의원의 친형과 후원회장 등에게 받은 400만 원이 '선거 운동' 명목이었다면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정정순 의원 총선 회계책임자 : "정정순 씨가 허락을 했고, 그분 돈이라고 생각해서 받은 거지, 제가 왜 저분(피고인)들에게 돈을 왜 받겠어요."]

한편, 정 의원과 이들 사이의 공모 관계를 밝히기 위해 검찰이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 정정순 캠프 관계자 첫 공판…“자금 전달” vs “선거 무관”
    • 입력 2020-11-11 19:02:28
    • 수정2020-11-11 19:23:33
    뉴스7(청주)
[앵커]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정순 의원의 선거 캠프 관계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정 의원을 고발한 회계책임자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나머지 3명은 각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회계부정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정정순 의원에 앞서, 캠프 관계자 4명에 대한 재판이 먼저 시작됐습니다.

당시 선대본부 상임위원장이었던 정우철 청주시의원과 정정순 의원의 친형, 후원회장, 그리고 회계책임자입니다.

정정순 의원을 고발한 회계책임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재판 시작부터 혐의 일부를 부인했습니다.

정우철 시의원은, 정정순 의원의 친형에게 현금 5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아 캠프에 전달한 건 맞지만, 단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우철/청주시의원 : "(정정순 의원) 형님이 바쁘다고 빨리 가시는 바람에, 제가 거기서 (봉투를) 전달해 준 것 그것 외에는 없습니다. 돈인지 그런 건 몰랐습니다."]

회계 책임자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정정순 의원의 친형과 후원회장도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일부 부인했습니다.

돈을 건넨 건 맞지만, 선거 운동과는 별개였다는 겁니다.

이들의 변호인은, 제공한 금품은 선거 사무원 식비로 지출하라는 취지였다면서, 특정인에 대한 교부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회계 책임자는, 정정순 의원의 친형과 후원회장 등에게 받은 400만 원이 '선거 운동' 명목이었다면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정정순 의원 총선 회계책임자 : "정정순 씨가 허락을 했고, 그분 돈이라고 생각해서 받은 거지, 제가 왜 저분(피고인)들에게 돈을 왜 받겠어요."]

한편, 정 의원과 이들 사이의 공모 관계를 밝히기 위해 검찰이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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