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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출연자에 출연료 돌려받기…구미무용협회 보조금 횡령 의혹
입력 2020.11.11 (19:07) 수정 2020.11.11 (19:47)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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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미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한국무용협회 구미지부가 부당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무용제에 출연하지도 않은 '유령 출연자'를 통해 보조금을 챙기거나 단원들에게 지급한 출연료를 돌려받기했다는 건데요.

경찰이 해당 협회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열린 구미무용제, 한국무용협회 구미시지부가 구미시로부터 보조금 천3백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보조금 집행 내역서에 기록된 출연료 지급 인원과 실제 출연 인원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열린 무용제에서 출연자 47명 중 15명을 이른바 '유령 출연자'로 내세워 590여만 원을 챙겼다는 겁니다.

[장영대/고발인 : "무용제에서 보조금 유용이나 횡령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는데 실제로 세부내역하고 출연자를 확인해보니 둘이 서로 달랐고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경찰에 고발하게 됐습니다."]

실제 출연자 5명도 다른 사람의 계좌로 출연료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줬다고 주장합니다.

확인된 금액만 3년 동안 3백만 원입니다.

[피해 출연진/음성변조 : "(출연료가) 입금되면 모르는 사람의 계좌로 요구하시는 일정 금액을 다시 붙여달라고 하셨어요. 무용을 계속해야 했었고 그분들이 시키시는 일이니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협회 측은 유령출연자는 없었고, 돌려받은 출연료는 의상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무용협회 구미지부 관계자/음성변조 : "출연료를 한 번 측정하면 그 외로 자부담이라든지 많이 드니까 의상비가 모자란다든지 이럴 때는 그런 적이 있지 싶습니다."]

구미시는 서류로만 정산 내역을 확인해 구체적인 상황은 모른다는 입장, 경찰은 해당 협회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손민정
  • 유령 출연자에 출연료 돌려받기…구미무용협회 보조금 횡령 의혹
    • 입력 2020-11-11 19:07:15
    • 수정2020-11-11 19: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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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미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한국무용협회 구미지부가 부당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무용제에 출연하지도 않은 '유령 출연자'를 통해 보조금을 챙기거나 단원들에게 지급한 출연료를 돌려받기했다는 건데요.

경찰이 해당 협회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열린 구미무용제, 한국무용협회 구미시지부가 구미시로부터 보조금 천3백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보조금 집행 내역서에 기록된 출연료 지급 인원과 실제 출연 인원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열린 무용제에서 출연자 47명 중 15명을 이른바 '유령 출연자'로 내세워 590여만 원을 챙겼다는 겁니다.

[장영대/고발인 : "무용제에서 보조금 유용이나 횡령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는데 실제로 세부내역하고 출연자를 확인해보니 둘이 서로 달랐고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경찰에 고발하게 됐습니다."]

실제 출연자 5명도 다른 사람의 계좌로 출연료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줬다고 주장합니다.

확인된 금액만 3년 동안 3백만 원입니다.

[피해 출연진/음성변조 : "(출연료가) 입금되면 모르는 사람의 계좌로 요구하시는 일정 금액을 다시 붙여달라고 하셨어요. 무용을 계속해야 했었고 그분들이 시키시는 일이니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협회 측은 유령출연자는 없었고, 돌려받은 출연료는 의상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무용협회 구미지부 관계자/음성변조 : "출연료를 한 번 측정하면 그 외로 자부담이라든지 많이 드니까 의상비가 모자란다든지 이럴 때는 그런 적이 있지 싶습니다."]

구미시는 서류로만 정산 내역을 확인해 구체적인 상황은 모른다는 입장, 경찰은 해당 협회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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