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명 확진…동선에 수영장·유흥업소

입력 2020.11.11 (19:13) 수정 2020.11.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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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오늘 하루 지역감염 확진자 5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에 다중 이용시설이 포함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광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에서 오늘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한 명인데요.

이 확진자는 앞서 어젯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가운데 한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오늘 신규 확진자는 유흥업소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지난 8월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산이 반복되는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확진자인 광주 풍암동 거주자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제약회사 본사 회의 참석했다가 부산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접촉자들인데요,

확진 판정을 받기 며칠 전 광주 염주실내수영장과 광주시체육회관을 이용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특정시간대 이곳을 이용한 시민들을 찾고 있는데요,

현재 두 곳의 관련 검사자가 220여 명입니다.

[앵커]

전남에서도 일가족 등 신규 확진자가 나왔군요?

[기자]

네, 전남에서 오늘 하루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광양에서 지역감염 확진자 1명이 나온데 이어 조금 전 가족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화순에서도 조금 전 지역감염 확진자 1명이 나왔는데요.

요양보호사인 이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집에 방문해 목욕을 시켜주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이후 광주와 전남의 지역감염 확진자는 각각 9명, 11명으로 심상치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잠잠하던 지역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자 내일 오전 50일만에 민관 대책위원회를 열고 지역 방역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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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5명 확진…동선에 수영장·유흥업소
    • 입력 2020-11-11 19:13:20
    • 수정2020-11-11 19:46:06
    뉴스7(광주)
[앵커]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오늘 하루 지역감염 확진자 5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에 다중 이용시설이 포함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광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에서 오늘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한 명인데요.

이 확진자는 앞서 어젯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가운데 한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오늘 신규 확진자는 유흥업소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지난 8월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산이 반복되는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확진자인 광주 풍암동 거주자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제약회사 본사 회의 참석했다가 부산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접촉자들인데요,

확진 판정을 받기 며칠 전 광주 염주실내수영장과 광주시체육회관을 이용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특정시간대 이곳을 이용한 시민들을 찾고 있는데요,

현재 두 곳의 관련 검사자가 220여 명입니다.

[앵커]

전남에서도 일가족 등 신규 확진자가 나왔군요?

[기자]

네, 전남에서 오늘 하루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광양에서 지역감염 확진자 1명이 나온데 이어 조금 전 가족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화순에서도 조금 전 지역감염 확진자 1명이 나왔는데요.

요양보호사인 이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집에 방문해 목욕을 시켜주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이후 광주와 전남의 지역감염 확진자는 각각 9명, 11명으로 심상치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잠잠하던 지역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자 내일 오전 50일만에 민관 대책위원회를 열고 지역 방역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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