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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원 규모 철도 건설 추진…현실성은?
입력 2020.11.11 (19:31) 수정 2020.11.11 (19:49) 뉴스7(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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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반이 내려앉고 있는 호남고속철 뉴스,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호남고속철 안전 대책과 함께 전라선 고속화 사업도 현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라북도는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12조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실성이 있을까요?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11년부터 KTX가 운행된 전라선입니다.

KTX는 시속 3백km가 넘는 속도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익산에서 전남 여수를 오가는 전라선 160여km 구간은 시속 2백km에 불과합니다.

KTX 개통 당시에 고속선로가 아닌 일반선로 개량 공사로 이뤄진 탓입니다.

[김성주/당시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지난 6월 : "전라선 KTX의 직선 고속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빨리 해야한다는 이낙연 위원장의 언급이 있었고..."]

전라북도가 내년부터 10년 동안 적용할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요구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전북의 주요 구간인 익산과 완주 상관, 30여㎞의 선로 개량 사업이 민간 투자로 이뤄졌는데, 이 민간업체가 오는 2031년까지 철도 운영, 관리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라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신규 철도망은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비롯해 전주~경북 김천선, 새만금~목포 서해안선 등 모두 6개입니다.

전체 사업비가 12조 8천억 원에 달하는데,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비슷한 요구를 하고 있는 다른 시도, 지역 정치권 등과 대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김형우/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은 도에서 용역 발주한 결과를 토대로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있고요. 인근 시도와 같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 관련 사업이 얼마나 반영될 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 12조 원 규모 철도 건설 추진…현실성은?
    • 입력 2020-11-11 19:31:02
    • 수정2020-11-11 19:49:32
    뉴스7(전주)
[앵커]

지반이 내려앉고 있는 호남고속철 뉴스,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호남고속철 안전 대책과 함께 전라선 고속화 사업도 현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라북도는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12조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실성이 있을까요?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11년부터 KTX가 운행된 전라선입니다.

KTX는 시속 3백km가 넘는 속도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익산에서 전남 여수를 오가는 전라선 160여km 구간은 시속 2백km에 불과합니다.

KTX 개통 당시에 고속선로가 아닌 일반선로 개량 공사로 이뤄진 탓입니다.

[김성주/당시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지난 6월 : "전라선 KTX의 직선 고속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빨리 해야한다는 이낙연 위원장의 언급이 있었고..."]

전라북도가 내년부터 10년 동안 적용할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요구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전북의 주요 구간인 익산과 완주 상관, 30여㎞의 선로 개량 사업이 민간 투자로 이뤄졌는데, 이 민간업체가 오는 2031년까지 철도 운영, 관리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라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신규 철도망은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비롯해 전주~경북 김천선, 새만금~목포 서해안선 등 모두 6개입니다.

전체 사업비가 12조 8천억 원에 달하는데,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비슷한 요구를 하고 있는 다른 시도, 지역 정치권 등과 대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김형우/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은 도에서 용역 발주한 결과를 토대로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있고요. 인근 시도와 같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 관련 사업이 얼마나 반영될 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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