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환경장관, “깨끗한 공기와 탄소 중립 위해 공조 강화”

입력 2020.11.11 (19:37) 수정 2020.11.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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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환경부와 중국의 생태환경부가 양국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1일)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를 화상회의로 열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황 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미세먼지 대응과 탄소 중립 달성 등 환경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를 통해 양국이 논의한 것은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대응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 강화 등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환경부는 먼저 미세먼지 대응에 대해 “한-중 대기질 개선사업인 ‘청천(晴天)계획’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올해도 미세먼지 계절관리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미세먼지 저감 사업, 예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에는 “양국의 앞선 탄소 중립 선언을 바탕으로 ‘그린뉴딜’ 등 기후위기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및 기술교류 협의회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5월 중국 쿤밍에서 열릴 예정인 ‘제15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 등 코로나19와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명래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양국 국민에게 푸른 하늘은 지켜드려야 할 일상”이라며 “미세먼지를 걷어내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국과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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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환경장관, “깨끗한 공기와 탄소 중립 위해 공조 강화”
    • 입력 2020-11-11 19:37:45
    • 수정2020-11-11 19:40:29
    탄소중립
한국의 환경부와 중국의 생태환경부가 양국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1일) ‘제2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를 화상회의로 열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황 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미세먼지 대응과 탄소 중립 달성 등 환경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를 통해 양국이 논의한 것은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대응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 강화 등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환경부는 먼저 미세먼지 대응에 대해 “한-중 대기질 개선사업인 ‘청천(晴天)계획’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올해도 미세먼지 계절관리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미세먼지 저감 사업, 예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에는 “양국의 앞선 탄소 중립 선언을 바탕으로 ‘그린뉴딜’ 등 기후위기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및 기술교류 협의회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5월 중국 쿤밍에서 열릴 예정인 ‘제15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 등 코로나19와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명래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양국 국민에게 푸른 하늘은 지켜드려야 할 일상”이라며 “미세먼지를 걷어내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국과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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