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명, 전남 4명 확진…감염 확산 ‘비상’

입력 2020.11.11 (21:35) 수정 2020.11.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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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에서 한 명, 전남에서도 일가족 등 네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흥업소 관련과 확진자들의 동선에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 신규 확진자는 어젯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방역당국은 두 확진자가 유흥업소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 8월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산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접촉자 수라든가 또 능동감시 해야 할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만은 현재 파악된 접촉자 수는 41명입니다."]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풍암동 거주자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회사 회의 참석했다가 부산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확진자는 광주 염주실내수영장과 광주시체육회관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고 접촉자 2백20여명의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남에선 광양과 화순에서 오늘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양에서 일가족 3명이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화순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보호사인 이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집에 방문해 목욕을 시켜주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이후 광주와 전남의 지역감염 확진자는 각각 9명, 11명으로 심상치않은 상황...

광주시는 잠잠하던 지역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자 내일 50일만에 민관 대책위원회를 열고 지역 방역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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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1명, 전남 4명 확진…감염 확산 ‘비상’
    • 입력 2020-11-11 21:35:30
    • 수정2020-11-11 21:56:39
    뉴스9(광주)
[앵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하루 광주에서 한 명, 전남에서도 일가족 등 네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흥업소 관련과 확진자들의 동선에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 신규 확진자는 어젯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방역당국은 두 확진자가 유흥업소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 8월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산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접촉자 수라든가 또 능동감시 해야 할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만은 현재 파악된 접촉자 수는 41명입니다."]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풍암동 거주자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회사 회의 참석했다가 부산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확진자는 광주 염주실내수영장과 광주시체육회관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고 접촉자 2백20여명의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남에선 광양과 화순에서 오늘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양에서 일가족 3명이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화순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보호사인 이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집에 방문해 목욕을 시켜주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이후 광주와 전남의 지역감염 확진자는 각각 9명, 11명으로 심상치않은 상황...

광주시는 잠잠하던 지역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자 내일 50일만에 민관 대책위원회를 열고 지역 방역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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