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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협궤열차, 폐선 25년 만에 귀향
입력 2020.11.11 (21:41) 수정 2020.11.11 (21:54)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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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난 1995년까지 58년 동안 인천과 경기도 수원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폐선 25년 만에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7년, 소래염전 등지에서 생산한 소금을 운반하기 위해 건설된 `수인선` 협궤열차.
철로 폭이 76cm로 일반 철로의 절반에 불과해 `꼬마열차`로 불렸습니다.
해방 이후, 경기 남부와 인천을 잇는 소중한 교통수단으로 50년 넘게 서민들의 애환을 실어날랐습니다.
[한명극/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 "좁으니까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아이들·통학하는 학생들이 탔지…."]
1969년 인천공작창에서 제작된 이 협궤열차의 객차가 폐선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객차를 보유하고 있던 한 박물관이 인천시에 기증을 한 것입니다.
[김의광/목인박물관 관장 : "유물과 장소가 성격이 맞는 곳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북 진천에서 옮겨온 이 객차는 워낙 낡아 녹을 벗겨내고 내부 수리를 하는 등 새 단장을 했습니다.
인천시는 이 객차를 시립박물관 광장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선배님들이 우리의 나라를 이끌어가던 애환이 저 객차에 담겨있는 것입니다. 인천시민들에게도."]
또, 인천 연수구도 협궤열차 두 량을 구입해 내년 3월쯤, 옛 수인선 송도역사에 전시하고, 문화공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 9월 복선전철 완전 개통에 이어 옛 객차까지 돌아오면서 어려운 시절 경인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했던 `수인선`이 그 이름을 온전히 되찾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난 1995년까지 58년 동안 인천과 경기도 수원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폐선 25년 만에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7년, 소래염전 등지에서 생산한 소금을 운반하기 위해 건설된 `수인선` 협궤열차.
철로 폭이 76cm로 일반 철로의 절반에 불과해 `꼬마열차`로 불렸습니다.
해방 이후, 경기 남부와 인천을 잇는 소중한 교통수단으로 50년 넘게 서민들의 애환을 실어날랐습니다.
[한명극/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 "좁으니까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아이들·통학하는 학생들이 탔지…."]
1969년 인천공작창에서 제작된 이 협궤열차의 객차가 폐선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객차를 보유하고 있던 한 박물관이 인천시에 기증을 한 것입니다.
[김의광/목인박물관 관장 : "유물과 장소가 성격이 맞는 곳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북 진천에서 옮겨온 이 객차는 워낙 낡아 녹을 벗겨내고 내부 수리를 하는 등 새 단장을 했습니다.
인천시는 이 객차를 시립박물관 광장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선배님들이 우리의 나라를 이끌어가던 애환이 저 객차에 담겨있는 것입니다. 인천시민들에게도."]
또, 인천 연수구도 협궤열차 두 량을 구입해 내년 3월쯤, 옛 수인선 송도역사에 전시하고, 문화공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 9월 복선전철 완전 개통에 이어 옛 객차까지 돌아오면서 어려운 시절 경인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했던 `수인선`이 그 이름을 온전히 되찾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 추억의 협궤열차, 폐선 25년 만에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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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11 21:41:59
- 수정2020-11-11 21:54:16

[앵커]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난 1995년까지 58년 동안 인천과 경기도 수원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폐선 25년 만에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7년, 소래염전 등지에서 생산한 소금을 운반하기 위해 건설된 `수인선` 협궤열차.
철로 폭이 76cm로 일반 철로의 절반에 불과해 `꼬마열차`로 불렸습니다.
해방 이후, 경기 남부와 인천을 잇는 소중한 교통수단으로 50년 넘게 서민들의 애환을 실어날랐습니다.
[한명극/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 "좁으니까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아이들·통학하는 학생들이 탔지…."]
1969년 인천공작창에서 제작된 이 협궤열차의 객차가 폐선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객차를 보유하고 있던 한 박물관이 인천시에 기증을 한 것입니다.
[김의광/목인박물관 관장 : "유물과 장소가 성격이 맞는 곳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북 진천에서 옮겨온 이 객차는 워낙 낡아 녹을 벗겨내고 내부 수리를 하는 등 새 단장을 했습니다.
인천시는 이 객차를 시립박물관 광장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선배님들이 우리의 나라를 이끌어가던 애환이 저 객차에 담겨있는 것입니다. 인천시민들에게도."]
또, 인천 연수구도 협궤열차 두 량을 구입해 내년 3월쯤, 옛 수인선 송도역사에 전시하고, 문화공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 9월 복선전철 완전 개통에 이어 옛 객차까지 돌아오면서 어려운 시절 경인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했던 `수인선`이 그 이름을 온전히 되찾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난 1995년까지 58년 동안 인천과 경기도 수원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폐선 25년 만에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7년, 소래염전 등지에서 생산한 소금을 운반하기 위해 건설된 `수인선` 협궤열차.
철로 폭이 76cm로 일반 철로의 절반에 불과해 `꼬마열차`로 불렸습니다.
해방 이후, 경기 남부와 인천을 잇는 소중한 교통수단으로 50년 넘게 서민들의 애환을 실어날랐습니다.
[한명극/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 "좁으니까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아이들·통학하는 학생들이 탔지…."]
1969년 인천공작창에서 제작된 이 협궤열차의 객차가 폐선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객차를 보유하고 있던 한 박물관이 인천시에 기증을 한 것입니다.
[김의광/목인박물관 관장 : "유물과 장소가 성격이 맞는 곳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북 진천에서 옮겨온 이 객차는 워낙 낡아 녹을 벗겨내고 내부 수리를 하는 등 새 단장을 했습니다.
인천시는 이 객차를 시립박물관 광장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선배님들이 우리의 나라를 이끌어가던 애환이 저 객차에 담겨있는 것입니다. 인천시민들에게도."]
또, 인천 연수구도 협궤열차 두 량을 구입해 내년 3월쯤, 옛 수인선 송도역사에 전시하고, 문화공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 9월 복선전철 완전 개통에 이어 옛 객차까지 돌아오면서 어려운 시절 경인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했던 `수인선`이 그 이름을 온전히 되찾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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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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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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