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백신 효과’ 발표 당일 “62억원어치 주식 매각”

입력 2020.11.11 (23:10) 수정 2020.1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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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한 날 자사 주식을 매각해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사주 보유분 중 62%를 매각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1일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화이자는 3상 참가자 중 94명을 대상으로 중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했고, 화이자 주가는 약 15% 올랐습니다.

불라 CEO는 보유한 자사주 중 13만2천508주를 약 556만 달러(약 61억9천만 원)에 매도했습니다.

1주당 가격은 41.94달러(약 4만6천680원)로, 52주 최고가인 41.99달러(약 4만6천730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불라 CEO는 상장기업 내부자가 자사주를 정해진 가격이나 시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규칙에 따라 매각을 진행했고, 이미 지난 8월 19일 주식매각을 이미 결정했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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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1 23:10:12
    • 수정2020-11-11 23:16:51
    국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한 날 자사 주식을 매각해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사주 보유분 중 62%를 매각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1일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화이자는 3상 참가자 중 94명을 대상으로 중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했고, 화이자 주가는 약 15% 올랐습니다.

불라 CEO는 보유한 자사주 중 13만2천508주를 약 556만 달러(약 61억9천만 원)에 매도했습니다.

1주당 가격은 41.94달러(약 4만6천680원)로, 52주 최고가인 41.99달러(약 4만6천730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불라 CEO는 상장기업 내부자가 자사주를 정해진 가격이나 시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규칙에 따라 매각을 진행했고, 이미 지난 8월 19일 주식매각을 이미 결정했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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