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초대 비서실장에 ‘에볼라 차르’ 최측근 론 클레인 임명

입력 2020.11.12 (10:13) 수정 2020.11.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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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자신의 최측근 참모인 론 클레인(59)을 발탁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비서실장 인선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클레인에 대해 "깊고 다양한 경륜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위기의 시기에 국가를 단합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클레인은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 재직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980년대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 법사위원장 시절 수석 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핵심 참모로 일해왔습니다.

또 이번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토론 준비 등을 책임지며 바이든 선거 캠프를 이끌었습니다.

클레인은 에볼라 사태가 심각하던 2014년 백악관 직속으로 바이러스 분야 업무를 총괄하는 '에볼라 차르'에 임명돼 사태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이를 놓고 미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가 그만큼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클레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 당선인의 신뢰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내 모든 것을 다해 바이든-해리스의 백악관에서 재능있고 다양한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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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초대 비서실장에 ‘에볼라 차르’ 최측근 론 클레인 임명
    • 입력 2020-11-12 10:13:17
    • 수정2020-11-12 12:39:32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자신의 최측근 참모인 론 클레인(59)을 발탁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비서실장 인선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클레인에 대해 "깊고 다양한 경륜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위기의 시기에 국가를 단합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클레인은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 재직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980년대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 법사위원장 시절 수석 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핵심 참모로 일해왔습니다.

또 이번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토론 준비 등을 책임지며 바이든 선거 캠프를 이끌었습니다.

클레인은 에볼라 사태가 심각하던 2014년 백악관 직속으로 바이러스 분야 업무를 총괄하는 '에볼라 차르'에 임명돼 사태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이를 놓고 미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가 그만큼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클레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 당선인의 신뢰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내 모든 것을 다해 바이든-해리스의 백악관에서 재능있고 다양한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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