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양구군 등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건 발생…총 791건

입력 2020.11.13 (13:37) 수정 2020.11.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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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9건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79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멧돼지 시료 총 233건을 검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안쪽과 기존 2차 울타리 안쪽에서 발견됐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 채취 후에는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확진 결과에 대해선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발견 지점과 주변 도로, 이동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발생 지점의 출입 통제와 함께 인근 지역에 대한 페사체 수색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겨울철을 맞아 강원도 내 5개 시군에서 광역수렵장이 운영되는 등 본격적인 수렵 활동이 시작하는 데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활용해 수렵인들이 지정된 수렵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수렵 후엔 일정 기간 양돈 농가 방문을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할 것"이라며 "강원도 등 관할 지자체도 소독 등 방역 조처를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히 관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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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3 13:37:32
    • 수정2020-11-13 13:40:46
    사회
최근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9건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79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멧돼지 시료 총 233건을 검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안쪽과 기존 2차 울타리 안쪽에서 발견됐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 채취 후에는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확진 결과에 대해선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발견 지점과 주변 도로, 이동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발생 지점의 출입 통제와 함께 인근 지역에 대한 페사체 수색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겨울철을 맞아 강원도 내 5개 시군에서 광역수렵장이 운영되는 등 본격적인 수렵 활동이 시작하는 데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활용해 수렵인들이 지정된 수렵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수렵 후엔 일정 기간 양돈 농가 방문을 금지하는 등 방역 조치할 것"이라며 "강원도 등 관할 지자체도 소독 등 방역 조처를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히 관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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