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 봉쇄령 일부 주에서 다시 발동…하루환자 18만 명 넘어

입력 2020.11.15 (04:46) 수정 2020.11.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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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 19 3차 유행이 심해지면서 일부 주(州) 정부들이 코로나 봉쇄령을 다시 발동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와 오리건주는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주간의 자택 대피령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뉴멕시코주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6일부터 30일까지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주민들에게는 응급 진료나 식료품 구매 외에는 집에 머무르도록 했습니다.

오리건주도 기업체 근로자들에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는 '2주 동결'(freeze) 조치를 1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주 정부는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교 모임 숫자를 2가구 이내 6명으로 제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체육 시설에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미국 서부 3개 주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여행 경보를 동시에 발령했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반대해온 노스다코타주 정부는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에 결국 마스크 착용을 강제화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하고, 위반 시 최대 1천 달러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만 명을 넘어서며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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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5 04:46:04
    • 수정2020-11-15 06:46:47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 19 3차 유행이 심해지면서 일부 주(州) 정부들이 코로나 봉쇄령을 다시 발동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와 오리건주는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주간의 자택 대피령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뉴멕시코주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6일부터 30일까지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주민들에게는 응급 진료나 식료품 구매 외에는 집에 머무르도록 했습니다.

오리건주도 기업체 근로자들에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는 '2주 동결'(freeze) 조치를 1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주 정부는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교 모임 숫자를 2가구 이내 6명으로 제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체육 시설에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미국 서부 3개 주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여행 경보를 동시에 발령했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반대해온 노스다코타주 정부는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에 결국 마스크 착용을 강제화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하고, 위반 시 최대 1천 달러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만 명을 넘어서며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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