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시총 신고점…백신·대선 랠리로 이달 9% 증가

입력 2020.11.15 (08:44) 수정 2020.11.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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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마무리되고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신고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15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 12일 현재 세계 증시의 시총은 총 95조 4천162억 달러(약 10경 6천390조원)로 10월 말보다 9.2%나 증가했습니다.

세계 증시의 시총은 10월 13일 92조 8천50억 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코로나 19 재확산 등으로 주춤하며 10월 말에는 87조 4천180억 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데 이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9일 발표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화이자 발표가 나온 당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1,600포인트 이상 오른 29,933.83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유럽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4∼7% 올랐습니다.

이달 들어 시총 증가율을 보면 헝가리(23.4%), 스페인(20.2%), 폴란드(19.8%) 터키(19.4%), 프랑스(18.1%), 벨기에(18.1%), 아일랜드(17.1%) 등 유럽국가들이 선두권에 있습니다.

한국의 시총은 1조 7천537억 달러로 11.0% 늘어 86개국 중 증가율이 28번째로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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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증시 시총 신고점…백신·대선 랠리로 이달 9% 증가
    • 입력 2020-11-15 08:43:59
    • 수정2020-11-15 09:02:48
    국제
미국 대선이 마무리되고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신고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15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 12일 현재 세계 증시의 시총은 총 95조 4천162억 달러(약 10경 6천390조원)로 10월 말보다 9.2%나 증가했습니다.

세계 증시의 시총은 10월 13일 92조 8천50억 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코로나 19 재확산 등으로 주춤하며 10월 말에는 87조 4천180억 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데 이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9일 발표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화이자 발표가 나온 당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1,600포인트 이상 오른 29,933.83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유럽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4∼7% 올랐습니다.

이달 들어 시총 증가율을 보면 헝가리(23.4%), 스페인(20.2%), 폴란드(19.8%) 터키(19.4%), 프랑스(18.1%), 벨기에(18.1%), 아일랜드(17.1%) 등 유럽국가들이 선두권에 있습니다.

한국의 시총은 1조 7천537억 달러로 11.0% 늘어 86개국 중 증가율이 28번째로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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