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운동’ 영향…증권사 10곳 중 8곳 3분기에 최대 실적

입력 2020.11.15 (10:06) 수정 2020.1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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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를 끌어올린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지난 3분기에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주요 증권사 10곳(6월 말 기준 자기자본순) 가운데 지난 13일까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8곳이 전체 분기 기준이나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곳이 그동안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2곳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2곳은 아직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실적이 좋았던 곳은 키움증권입니다. 키움증권은 3천555억 원의 영업이익과 2천63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14.4%와 295.1% 증가했습니다.

또, NH투자증권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201.3%와 197% 늘어났고 삼성증권,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에서도 신영증권이 지난해 3분기보다 10배가 넘는 순이익(434억 원)을 냈고, 현대차증권도 406억 원의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냈습니다.

투자자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는 5월 말 10조9천억 원에서 9월에는 18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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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5 10:06:41
    • 수정2020-11-15 10:18:35
    경제
증시를 끌어올린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지난 3분기에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주요 증권사 10곳(6월 말 기준 자기자본순) 가운데 지난 13일까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8곳이 전체 분기 기준이나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곳이 그동안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2곳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2곳은 아직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실적이 좋았던 곳은 키움증권입니다. 키움증권은 3천555억 원의 영업이익과 2천63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14.4%와 295.1% 증가했습니다.

또, NH투자증권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201.3%와 197% 늘어났고 삼성증권,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에서도 신영증권이 지난해 3분기보다 10배가 넘는 순이익(434억 원)을 냈고, 현대차증권도 406억 원의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냈습니다.

투자자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는 5월 말 10조9천억 원에서 9월에는 18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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