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돼지 재입식 재개…ASF 한 달 동안 없어

입력 2020.11.15 (11:09) 수정 2020.11.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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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강원도 내 양돈농장의 재입식, 즉 다시 들임 절차가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오늘(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9일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잠정 중단했던 경기와 강원 양돈농장 재입식 절차를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재입식 평가를 마쳤던 양돈농장은 입식신고와 돼지 공급 계약상황에 따라 이달 중 재입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발생지점 인근에 있는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어미돼지(모돈과 후보돈)의 입식을 일정 기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생지점 반경 500m 내 위치한 양돈농장은 발생일로부터 3개월, 500m∼3㎞의 양돈농장은 1개월간 입식을 제한해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사육돼지와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군 11곳과 인접 시, 군 8곳은 내일부터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강원 화천 내 모든 양돈농장 돼지, 분뇨의 농장 밖 반출금지 조치를 오늘 0시부터 해제했습니다. 지난달 13일 화천에서 마지막으로 질병이 발생한 농장을 살처분하고 소독을 완료한 지 30일이 지났고 10㎞ 내 농장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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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강원 돼지 재입식 재개…ASF 한 달 동안 없어
    • 입력 2020-11-15 11:09:06
    • 수정2020-11-15 11:10:12
    경제
경기도와 강원도 내 양돈농장의 재입식, 즉 다시 들임 절차가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오늘(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9일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잠정 중단했던 경기와 강원 양돈농장 재입식 절차를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재입식 평가를 마쳤던 양돈농장은 입식신고와 돼지 공급 계약상황에 따라 이달 중 재입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발생지점 인근에 있는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어미돼지(모돈과 후보돈)의 입식을 일정 기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발생지점 반경 500m 내 위치한 양돈농장은 발생일로부터 3개월, 500m∼3㎞의 양돈농장은 1개월간 입식을 제한해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사육돼지와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군 11곳과 인접 시, 군 8곳은 내일부터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강원 화천 내 모든 양돈농장 돼지, 분뇨의 농장 밖 반출금지 조치를 오늘 0시부터 해제했습니다. 지난달 13일 화천에서 마지막으로 질병이 발생한 농장을 살처분하고 소독을 완료한 지 30일이 지났고 10㎞ 내 농장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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