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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자동차 대체부품, 순정부품과 품질 동등한 수준”
입력 2020.11.15 (12:01) 수정 2020.11.15 (12:16) 경제
수입 자동차 제작사의 순정부품, 즉 OEM부품과 이보다 저렴한 정부인증 대체부품의 품질이 동등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자동차의 앞범퍼 5종을 대상으로 순정부품과 대체부품의 성능품질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오늘(15일) 발표했습니다.

먼저 전방 범퍼 5종에 대해 대체부품과 OEM부품 간 형상일치 여부, 두께 차이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대체부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또 외부 충격 등의 하중에서 견디는 강도를 평가한 결과도 모든 대체부품이 OEM부품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시판 대체부품의 가격은 OEM부품 가격의 약 59~65%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대체부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이 자동차 수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5%(935명)가 OEM부품을 사용해 자동차를 수리했고, OEM부품을 제외한 다른 부품을 사용했다는 소비자는 6.5%(65명)에 불과했습니다.

대체부품을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50.3%(503명)가 ‘모른다’라고 응답했고, ‘들어본 적 있다’는 39.5%(395명), ‘알고 있다’는 답변은 10.2%(102명)에 그쳤습니다.

대체부품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64.3%(643명)가 부정적인 응답을 했고, 응답 내용은 ‘중고재생부품과 유사 35.7%(357명)’, ‘저가부품 9.9%(99명)’, ‘모조품 9.2%(92명)’ 등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 대체부품의 성능품질이 OEM부품과 동등한 수준이면서 가격은 OEM부품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대체부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과 대체부품 인증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대체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 국내 자동차부품 시장에서의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대체부품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인 ‘인증대체부품’ 또는 ‘인증부품’으로 변경하는 등 부정적인 소비자 인식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비순정품’과 같이 대체부품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만드는 표현을 개선하고 대체부품 인증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자동차 정비업자들의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대체부품의 유통인증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비자원 “자동차 대체부품, 순정부품과 품질 동등한 수준”
    • 입력 2020-11-15 12:01:33
    • 수정2020-11-15 12:16:59
    경제
수입 자동차 제작사의 순정부품, 즉 OEM부품과 이보다 저렴한 정부인증 대체부품의 품질이 동등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자동차의 앞범퍼 5종을 대상으로 순정부품과 대체부품의 성능품질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오늘(15일) 발표했습니다.

먼저 전방 범퍼 5종에 대해 대체부품과 OEM부품 간 형상일치 여부, 두께 차이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대체부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또 외부 충격 등의 하중에서 견디는 강도를 평가한 결과도 모든 대체부품이 OEM부품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시판 대체부품의 가격은 OEM부품 가격의 약 59~65%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대체부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이 자동차 수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5%(935명)가 OEM부품을 사용해 자동차를 수리했고, OEM부품을 제외한 다른 부품을 사용했다는 소비자는 6.5%(65명)에 불과했습니다.

대체부품을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50.3%(503명)가 ‘모른다’라고 응답했고, ‘들어본 적 있다’는 39.5%(395명), ‘알고 있다’는 답변은 10.2%(102명)에 그쳤습니다.

대체부품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64.3%(643명)가 부정적인 응답을 했고, 응답 내용은 ‘중고재생부품과 유사 35.7%(357명)’, ‘저가부품 9.9%(99명)’, ‘모조품 9.2%(92명)’ 등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 대체부품의 성능품질이 OEM부품과 동등한 수준이면서 가격은 OEM부품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대체부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과 대체부품 인증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대체부품 인증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 국내 자동차부품 시장에서의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대체부품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인 ‘인증대체부품’ 또는 ‘인증부품’으로 변경하는 등 부정적인 소비자 인식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비순정품’과 같이 대체부품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만드는 표현을 개선하고 대체부품 인증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자동차 정비업자들의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대체부품의 유통인증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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