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찬반 시위대 산발적 충돌…총기소지자 등 20명 체포

입력 2020.11.15 (17:30) 수정 2020.1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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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 시위자들이 심야에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4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을 체포했습니다. 시위대 중 한 남성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난 부상자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간에 주먹다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크고 작은 충돌이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날 정오부터 이곳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백만 마가 행진'(Million MAGA March), '트럼프를 위한 행진'(the March for Trump),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 등의 이름을 내세운 여러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주최 측이 이날 집회에 100만 명이 모일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CNN방송과 AFP통신 등은 수천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고 폭스뉴스는 수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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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5 17:30:26
    • 수정2020-11-15 17:35:47
    국제
미국 워싱턴DC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 시위자들이 심야에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4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을 체포했습니다. 시위대 중 한 남성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난 부상자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간에 주먹다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크고 작은 충돌이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날 정오부터 이곳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백만 마가 행진'(Million MAGA March), '트럼프를 위한 행진'(the March for Trump),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 등의 이름을 내세운 여러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주최 측이 이날 집회에 100만 명이 모일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CNN방송과 AFP통신 등은 수천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고 폭스뉴스는 수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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