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칼 3자배정 유상증자 반대”

입력 2020.11.15 (18:52) 수정 2020.11.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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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는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진칼이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KCGI를 비롯한 주주연합이 우선해 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한진칼 KCGI 주주연합’은 오늘(15일) 보도자료를 내고 “KCGI 주주연합은 기정사실로 되고 있는 산은의 한진칼 제3자 배정 증자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주주연합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 목적이라면 대한항공에 지원하면 될 것”이라며 “부채비율이 108%에 불과한 정상 기업 한진칼에 증자한다는 것은 명백히 조원태와 기존 경영진에 대한 우호 지분이 되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한진칼이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제3자 배정보다는 기존 대주주인 우리 주주연합이 책임경영의 차원에서 우선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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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5 18:52:45
    • 수정2020-11-15 19:40:29
    경제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는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진칼이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KCGI를 비롯한 주주연합이 우선해 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한진칼 KCGI 주주연합’은 오늘(15일) 보도자료를 내고 “KCGI 주주연합은 기정사실로 되고 있는 산은의 한진칼 제3자 배정 증자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주주연합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 목적이라면 대한항공에 지원하면 될 것”이라며 “부채비율이 108%에 불과한 정상 기업 한진칼에 증자한다는 것은 명백히 조원태와 기존 경영진에 대한 우호 지분이 되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한진칼이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제3자 배정보다는 기존 대주주인 우리 주주연합이 책임경영의 차원에서 우선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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