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4차 유행’…광주·전남 13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1.17 (19:03) 수정 2020.11.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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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어제 하루 3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 1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특히 전남대병원과 전남 동부권의 확산세를 볼때 사실상 '4차 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군요?

[리포트]

네, 오늘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는 광주에서 2명, 전남 11명 등 모두 13명입니다.

전남지역 확진자는 순천 4명, 광양 3명 등 전남 동부권에 집중됐고, 목포 3명과 화순 1명 등입니다.

광주는 전남대병원 연관, 전남은 동부권에서 다양한 경로에서 전파되는 양상입니다.

먼저 전남대병원 연관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광주 2명, 목포 2명인데요.

목포 거주자인 이 병원 퇴원 환자의 남편과 손주가 어제 확진된 데 이어 오늘은 딸과 사위 부부가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또 확진자인 병원 입주업체 직원에서 가족으로, 그 가족의 지인과 지인 가족까지 연쇄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난 13일 전남대병원발 감염 확산이 시작된 이후 연관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은 순천과 광양 등 동부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감염고리인 순천 한 식당과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는 한편,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목포 확진자 1명은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판정이 나왔는데, 기존 확진자와 접점이 없고 강원도에 다녀온 동선이 있어 역학조사 중입니다.

또 화순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인 요양보호사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지난 7일 이후 지역감염자는 광주 57명, 전남 82명으로 모두 백3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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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4차 유행’…광주·전남 13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11-17 19:03:10
    • 수정2020-11-17 19:14:34
    뉴스7(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어제 하루 3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 1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특히 전남대병원과 전남 동부권의 확산세를 볼때 사실상 '4차 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군요?

[리포트]

네, 오늘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는 광주에서 2명, 전남 11명 등 모두 13명입니다.

전남지역 확진자는 순천 4명, 광양 3명 등 전남 동부권에 집중됐고, 목포 3명과 화순 1명 등입니다.

광주는 전남대병원 연관, 전남은 동부권에서 다양한 경로에서 전파되는 양상입니다.

먼저 전남대병원 연관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광주 2명, 목포 2명인데요.

목포 거주자인 이 병원 퇴원 환자의 남편과 손주가 어제 확진된 데 이어 오늘은 딸과 사위 부부가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또 확진자인 병원 입주업체 직원에서 가족으로, 그 가족의 지인과 지인 가족까지 연쇄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이로써 지난 13일 전남대병원발 감염 확산이 시작된 이후 연관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은 순천과 광양 등 동부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감염고리인 순천 한 식당과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는 한편,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목포 확진자 1명은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판정이 나왔는데, 기존 확진자와 접점이 없고 강원도에 다녀온 동선이 있어 역학조사 중입니다.

또 화순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인 요양보호사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지난 7일 이후 지역감염자는 광주 57명, 전남 82명으로 모두 백3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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