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한국인 투자 급증…지난해보다 26% 투자액 늘어

입력 2020.11.18 (02:42) 수정 2020.11.1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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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인이 급증하면서, 외국 투자자 가운데 세번째가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7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인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한국 투자자들이 15억 6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조7,250억 원 규모의 미국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투자액 12억 4천만 달러보다 25.8% 급증한 수치입니다.

신문은 코로나19 이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한국인 투자액이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외국 투자자 중에서 한국인 비중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8.6%로 늘었고, 캐나다와 독일에 이어 세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신문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 한국의 투자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초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환율 헤지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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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8 02:42:11
    • 수정2020-11-18 02:46:05
    국제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인이 급증하면서, 외국 투자자 가운데 세번째가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7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인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한국 투자자들이 15억 6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조7,250억 원 규모의 미국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투자액 12억 4천만 달러보다 25.8% 급증한 수치입니다.

신문은 코로나19 이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한국인 투자액이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외국 투자자 중에서 한국인 비중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8.6%로 늘었고, 캐나다와 독일에 이어 세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신문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 한국의 투자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초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환율 헤지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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