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4차 국가철도망에 완도 경유 호남고속철을…’

입력 2020.11.18 (19:23) 수정 2020.11.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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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고속철도를 제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구체화하자며 국회가 나섰습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가 공동건의한지 십수년이 넘었지만 지지부진했던 상황에 전환점이 될지 관심거린데 오늘 열린 국회 토론회 내용을 김광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주관해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도 '호남고속철도 제주 연장'의 경제성과 타당성은 충분하다는데 큰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만, 노선과 관련해선 무안공항에서 해남,완도를 거쳐 가면 관광수요와 이용인구 증가로 경제성이 더 높아지고 국가교통망 개선 효과도 클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준/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정책팀장 : "특히,경유지인 완도라든지 전남지역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구요. 그에 따라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거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당장 제주까지 당장 연결하기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특별히 다음달 열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내년 2월 제4차 국가철도망 확정고시를 앞두고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강승필/서울과학기술대 교수 : "그동안 단절됐던 북한을 연결하고 제주도를 연결해서 한반도가 동북아의 교통물류 중심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일체형 고속교통망 계획을 꼭 수립해야 합니다."]

문제는 앞서 정부의 3차 계획에서 체류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제주 때문에 포함되지 못했던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입니다.

[전동호/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 "차가 들어왔다가 나가버리면 우리 제주도는 뭘 먹고 사느냐는 그런 취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차가 들어가지 않습니다.철도만 들어갑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야당의원 등 인천과 경기지역 의원들도 자리를 같이한 이번 토론회가 기상이변에 상관없는 물류와 관광, 나아가 국토균형발전의 획을 긋는데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편집기자:유도한

코로나19 확산…목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비대면 전환

목포시의회가, 코로나 지역 확산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오늘 의장단 회의를 갖고 내일까지 서류식으로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회의식 행정사무감사는 지역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진행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승남 의원 ‘김 산업육성법’ 농해 수위 법안소위 통과

김승남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률안은 김 산업에 대해 종합계획을 수립해실태 조사와 연구,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김치나 인삼처럼 개별법으로 육성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산자부 선박수리지원센터…목포해양대에 준공

산업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선박수리지원센터가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 목포해양대학교에 문을 열었습니다.

선박수리 지원센터는 국비 100억원과 도비 70억원 등 235억원이 투입됐으며 9천 제곱미터 부지에 연구동과 시험동 그리고 57종의 장비를 갖춰 선박 수리 업무를 지원하게 됩니다.

해남군, 갈등사안 해결 ‘군민배심원제’ 도입

해남군이 중요정책과 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 이해가 충돌하는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군민배심원제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군민배심원제는 법률 전문가와 지역개발, 그리고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시민으로 배심원단이 구성되며 심의대상 결정위원회를 경유해 상정된 안건을 토론을 거쳐 평결하는 군민 참여형 의사결정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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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4차 국가철도망에 완도 경유 호남고속철을…’
    • 입력 2020-11-18 19:23:20
    • 수정2020-11-18 19:42:04
    뉴스7(광주)
[앵커]

호남고속철도를 제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구체화하자며 국회가 나섰습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가 공동건의한지 십수년이 넘었지만 지지부진했던 상황에 전환점이 될지 관심거린데 오늘 열린 국회 토론회 내용을 김광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주관해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도 '호남고속철도 제주 연장'의 경제성과 타당성은 충분하다는데 큰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만, 노선과 관련해선 무안공항에서 해남,완도를 거쳐 가면 관광수요와 이용인구 증가로 경제성이 더 높아지고 국가교통망 개선 효과도 클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준/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정책팀장 : "특히,경유지인 완도라든지 전남지역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구요. 그에 따라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거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당장 제주까지 당장 연결하기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특별히 다음달 열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내년 2월 제4차 국가철도망 확정고시를 앞두고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강승필/서울과학기술대 교수 : "그동안 단절됐던 북한을 연결하고 제주도를 연결해서 한반도가 동북아의 교통물류 중심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일체형 고속교통망 계획을 꼭 수립해야 합니다."]

문제는 앞서 정부의 3차 계획에서 체류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제주 때문에 포함되지 못했던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입니다.

[전동호/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 : "차가 들어왔다가 나가버리면 우리 제주도는 뭘 먹고 사느냐는 그런 취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차가 들어가지 않습니다.철도만 들어갑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야당의원 등 인천과 경기지역 의원들도 자리를 같이한 이번 토론회가 기상이변에 상관없는 물류와 관광, 나아가 국토균형발전의 획을 긋는데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편집기자:유도한

코로나19 확산…목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비대면 전환

목포시의회가, 코로나 지역 확산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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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의원 ‘김 산업육성법’ 농해 수위 법안소위 통과

김승남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률안은 김 산업에 대해 종합계획을 수립해실태 조사와 연구,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김치나 인삼처럼 개별법으로 육성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산자부 선박수리지원센터…목포해양대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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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수리 지원센터는 국비 100억원과 도비 70억원 등 235억원이 투입됐으며 9천 제곱미터 부지에 연구동과 시험동 그리고 57종의 장비를 갖춰 선박 수리 업무를 지원하게 됩니다.

해남군, 갈등사안 해결 ‘군민배심원제’ 도입

해남군이 중요정책과 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 이해가 충돌하는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군민배심원제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군민배심원제는 법률 전문가와 지역개발, 그리고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시민으로 배심원단이 구성되며 심의대상 결정위원회를 경유해 상정된 안건을 토론을 거쳐 평결하는 군민 참여형 의사결정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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