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회 개헌안 채택 무산…시위 격화
입력 2020.11.19 (06:26)
수정 2020.11.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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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의회가 개헌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시위는 더 격렬해졌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의사당 앞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물대포가 다시 등장하고 올 들어 처음 최루탄까지 발사됐습니다.
여기에 민주화 시위대와 왕정개혁을 반대하는 이른바 왕당파 시위대와의 투석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5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위 참여 대학생 : "경찰이 받는 월급이나 물대포 최루탄 모두 우리가 낸 세금입니다. 이렇게 국민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태국 의회는 7가지 개헌안 중 2개를 골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지만,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개헌안은 사실상 폐기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총리의 퇴진과 지나치게 정부 여당에 유리한 총선 제도의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자정이 다 되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회가 어제와 오늘, 개헌안 채택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시위대는 점점 조직화되고 있습니다.
최루액을 씻을 식염수를 공급하는 시민들이나, 부상자를 치료하는 시민들 또 식사나 물을 제공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독재의 노예들! 독재의 노예들!"]
태국 정부는 시위대와의 물리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면서 태국 내정은 점점 더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한창희/영상편집:장수경
태국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의회가 개헌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시위는 더 격렬해졌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의사당 앞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물대포가 다시 등장하고 올 들어 처음 최루탄까지 발사됐습니다.
여기에 민주화 시위대와 왕정개혁을 반대하는 이른바 왕당파 시위대와의 투석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5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위 참여 대학생 : "경찰이 받는 월급이나 물대포 최루탄 모두 우리가 낸 세금입니다. 이렇게 국민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태국 의회는 7가지 개헌안 중 2개를 골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지만,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개헌안은 사실상 폐기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총리의 퇴진과 지나치게 정부 여당에 유리한 총선 제도의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자정이 다 되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회가 어제와 오늘, 개헌안 채택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시위대는 점점 조직화되고 있습니다.
최루액을 씻을 식염수를 공급하는 시민들이나, 부상자를 치료하는 시민들 또 식사나 물을 제공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독재의 노예들! 독재의 노예들!"]
태국 정부는 시위대와의 물리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면서 태국 내정은 점점 더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한창희/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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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19 07: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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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의회가 개헌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시위는 더 격렬해졌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의사당 앞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물대포가 다시 등장하고 올 들어 처음 최루탄까지 발사됐습니다.
여기에 민주화 시위대와 왕정개혁을 반대하는 이른바 왕당파 시위대와의 투석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5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위 참여 대학생 : "경찰이 받는 월급이나 물대포 최루탄 모두 우리가 낸 세금입니다. 이렇게 국민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태국 의회는 7가지 개헌안 중 2개를 골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지만,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개헌안은 사실상 폐기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총리의 퇴진과 지나치게 정부 여당에 유리한 총선 제도의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자정이 다 되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회가 어제와 오늘, 개헌안 채택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시위대는 점점 조직화되고 있습니다.
최루액을 씻을 식염수를 공급하는 시민들이나, 부상자를 치료하는 시민들 또 식사나 물을 제공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독재의 노예들! 독재의 노예들!"]
태국 정부는 시위대와의 물리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면서 태국 내정은 점점 더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한창희/영상편집:장수경
태국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의회가 개헌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시위는 더 격렬해졌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콕에서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가 의사당 앞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물대포가 다시 등장하고 올 들어 처음 최루탄까지 발사됐습니다.
여기에 민주화 시위대와 왕정개혁을 반대하는 이른바 왕당파 시위대와의 투석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5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위 참여 대학생 : "경찰이 받는 월급이나 물대포 최루탄 모두 우리가 낸 세금입니다. 이렇게 국민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태국 의회는 7가지 개헌안 중 2개를 골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지만, 시민단체들이 제시한 개헌안은 사실상 폐기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총리의 퇴진과 지나치게 정부 여당에 유리한 총선 제도의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자정이 다 되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회가 어제와 오늘, 개헌안 채택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시위대는 점점 조직화되고 있습니다.
최루액을 씻을 식염수를 공급하는 시민들이나, 부상자를 치료하는 시민들 또 식사나 물을 제공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독재의 노예들! 독재의 노예들!"]
태국 정부는 시위대와의 물리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면서 태국 내정은 점점 더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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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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