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尹 대면 감찰’ 일단 취소…“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 진행”
입력 2020.11.19 (19:26)
수정 2020.11.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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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가 오늘 예정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면 감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추후에라도 대면 감찰을 진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대면 감찰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상황을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부 감찰관실은 오늘 오후 2시에 예정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대면 조사를 취소했다고 알렸습니다.
법무부 측은 오늘 오전 검찰총장 비서실을 통해 방문조사 여부를 타진했지만 사실상 불응해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월요일부터 사흘 동안 방문조사예정서를 직접 갖다주거나 우편으로 보냈지만 대검 측이 돌려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대검 측의 비협조로 총장 감찰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법무부는 수사나 비위감찰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추후 대면 감찰을 다시 시도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대검이 법무부 요청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검 내부에서는 이번 감찰이 절차에 맞지 않다, 총장 망신주기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문의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면 충실하게 설명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어제 법무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이 총장 감찰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무부가 감찰 불응으로 판단해 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무부는 현재 윤 총장의 언론사주 회동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고,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과 라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대검 감찰부와 합동 감찰 중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태희
법무부가 오늘 예정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면 감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추후에라도 대면 감찰을 진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대면 감찰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상황을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부 감찰관실은 오늘 오후 2시에 예정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대면 조사를 취소했다고 알렸습니다.
법무부 측은 오늘 오전 검찰총장 비서실을 통해 방문조사 여부를 타진했지만 사실상 불응해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월요일부터 사흘 동안 방문조사예정서를 직접 갖다주거나 우편으로 보냈지만 대검 측이 돌려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대검 측의 비협조로 총장 감찰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법무부는 수사나 비위감찰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추후 대면 감찰을 다시 시도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대검이 법무부 요청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검 내부에서는 이번 감찰이 절차에 맞지 않다, 총장 망신주기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문의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면 충실하게 설명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어제 법무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이 총장 감찰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무부가 감찰 불응으로 판단해 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무부는 현재 윤 총장의 언론사주 회동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고,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과 라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대검 감찰부와 합동 감찰 중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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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尹 대면 감찰’ 일단 취소…“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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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19 19:26:30
- 수정2020-11-19 20:22:09
[앵커]
법무부가 오늘 예정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면 감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추후에라도 대면 감찰을 진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대면 감찰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상황을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부 감찰관실은 오늘 오후 2시에 예정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대면 조사를 취소했다고 알렸습니다.
법무부 측은 오늘 오전 검찰총장 비서실을 통해 방문조사 여부를 타진했지만 사실상 불응해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월요일부터 사흘 동안 방문조사예정서를 직접 갖다주거나 우편으로 보냈지만 대검 측이 돌려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대검 측의 비협조로 총장 감찰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법무부는 수사나 비위감찰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추후 대면 감찰을 다시 시도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대검이 법무부 요청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검 내부에서는 이번 감찰이 절차에 맞지 않다, 총장 망신주기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문의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면 충실하게 설명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어제 법무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이 총장 감찰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무부가 감찰 불응으로 판단해 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무부는 현재 윤 총장의 언론사주 회동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고,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과 라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대검 감찰부와 합동 감찰 중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태희
법무부가 오늘 예정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면 감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추후에라도 대면 감찰을 진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데요.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대면 감찰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상황을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부 감찰관실은 오늘 오후 2시에 예정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대면 조사를 취소했다고 알렸습니다.
법무부 측은 오늘 오전 검찰총장 비서실을 통해 방문조사 여부를 타진했지만 사실상 불응해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월요일부터 사흘 동안 방문조사예정서를 직접 갖다주거나 우편으로 보냈지만 대검 측이 돌려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대검 측의 비협조로 총장 감찰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법무부는 수사나 비위감찰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추후 대면 감찰을 다시 시도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대검이 법무부 요청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대검 내부에서는 이번 감찰이 절차에 맞지 않다, 총장 망신주기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문의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면 충실하게 설명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어제 법무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이 총장 감찰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무부가 감찰 불응으로 판단해 후속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법무부는 현재 윤 총장의 언론사주 회동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고,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과 라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대검 감찰부와 합동 감찰 중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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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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