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황희찬도 코로나 확진…껴안은 손흥민은?

입력 2020.11.19 (21:52) 수정 2020.11.1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 대표팀의 황희찬마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같이 경기를 뛰고 세리머니까지 함께한 손흥민 등 다른 선수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매치 500승 달성의 출발을 알린 16초 골의 주인공 황희찬마저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피파 규정에 따라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면서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습니다.

대표팀 해산 뒤에도 확진자가 나오자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황희찬의 골 뒤풀이 과정에서 얼싸안은 손흥민이 걱정입니다.

영국 언론도 해당 장면을 주목했습니다.

토트넘 팬들이 걱정할 사진이라며 손흥민의 감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카타르전 직후 구단 전세기로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카타르로 가려던 전북과 서울 선수 4명은 국내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3관왕을 노리는 전북은 리그 MVP 손준호 등의 공백이 크지만, 잠복기 감염 가능성을 감안해 선수들의 귀국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축구 대표팀 선수 7명 등 총 10명이 감염됐습니다.

평가전을 강행한 축구협회의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섭/대한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현지 동행/14일 : "경로라든지 (감염) 시기라든지 추측만 하고 있지만 (현재는) 무증상 감염 잠복기가 지난 이후에 나온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국내 선수 5명은 오늘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격리 장소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주 격리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축구대표팀 황희찬도 코로나 확진…껴안은 손흥민은?
    • 입력 2020-11-19 21:52:18
    • 수정2020-11-19 21:59:00
    뉴스 9
[앵커]

축구 대표팀의 황희찬마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같이 경기를 뛰고 세리머니까지 함께한 손흥민 등 다른 선수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매치 500승 달성의 출발을 알린 16초 골의 주인공 황희찬마저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피파 규정에 따라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면서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결과를 받았습니다.

대표팀 해산 뒤에도 확진자가 나오자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황희찬의 골 뒤풀이 과정에서 얼싸안은 손흥민이 걱정입니다.

영국 언론도 해당 장면을 주목했습니다.

토트넘 팬들이 걱정할 사진이라며 손흥민의 감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카타르전 직후 구단 전세기로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카타르로 가려던 전북과 서울 선수 4명은 국내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3관왕을 노리는 전북은 리그 MVP 손준호 등의 공백이 크지만, 잠복기 감염 가능성을 감안해 선수들의 귀국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축구 대표팀 선수 7명 등 총 10명이 감염됐습니다.

평가전을 강행한 축구협회의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섭/대한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현지 동행/14일 : "경로라든지 (감염) 시기라든지 추측만 하고 있지만 (현재는) 무증상 감염 잠복기가 지난 이후에 나온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국내 선수 5명은 오늘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격리 장소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주 격리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