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정규교과에 인공지능 교육 반영…교육빅데이터위원회 내년 출범

입력 2020.11.20 (10:31) 수정 2020.1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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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부터 일선 학교에 인공지능 교육이 도입되고 교육 분야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의사결정기구로서 '교육빅데이터위원회'가 내년에 출범합니다.

정부는 오늘(2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유치원과 일선 학교의 인공지능 교육 도입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교육정책을 방향을 ▲감성적 창조 인재 육성 ▲초개인화 학습환경 조성 ▲따뜻한 지능화 정책 구현으로 정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인공지능 교육정책 방향 수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따라 2025년부터 적용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는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기초원리,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 윤리 등이 정규 교과과정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내년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고등학교 진로 선택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수학을 도입하고 관련 수업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유치원에서 놀이를 통해 인공지능을 교육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놀이하기' 등의 학습자료 개발을 내년부터 할 계획입니다.

교원의 인공지능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컴퓨터 교직과목과 기본이수과목에 인공지능 관련 내용을 보강하고 오는 2025년까지 교육대학원을 통해 5천여 명의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역량 강화 재교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한 교육분야 데이터의 활용과 보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기구로서 교육빅데이터위원회를 내년에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교육빅데이터위원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게 되며 학생과 학부모, 연구자, 교원 등이 참여해 교육분야의 데이터 관리와 관련된 지침 마련과 정책을 발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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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0 10:31:30
    • 수정2020-11-20 11:11:39
    사회
오는 2025년부터 일선 학교에 인공지능 교육이 도입되고 교육 분야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의사결정기구로서 '교육빅데이터위원회'가 내년에 출범합니다.

정부는 오늘(2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유치원과 일선 학교의 인공지능 교육 도입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교육정책을 방향을 ▲감성적 창조 인재 육성 ▲초개인화 학습환경 조성 ▲따뜻한 지능화 정책 구현으로 정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인공지능 교육정책 방향 수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따라 2025년부터 적용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는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기초원리,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 윤리 등이 정규 교과과정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내년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고등학교 진로 선택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수학을 도입하고 관련 수업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유치원에서 놀이를 통해 인공지능을 교육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놀이하기' 등의 학습자료 개발을 내년부터 할 계획입니다.

교원의 인공지능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컴퓨터 교직과목과 기본이수과목에 인공지능 관련 내용을 보강하고 오는 2025년까지 교육대학원을 통해 5천여 명의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역량 강화 재교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한 교육분야 데이터의 활용과 보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기구로서 교육빅데이터위원회를 내년에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교육빅데이터위원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게 되며 학생과 학부모, 연구자, 교원 등이 참여해 교육분야의 데이터 관리와 관련된 지침 마련과 정책을 발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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