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화이자 등 선거 이후로 백신 개발 데이터 공개 미뤄”…“선거 내가 이겨”

입력 2020.11.21 (07:13) 수정 2020.11.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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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패배후 언론 노출을 자제해 왔던 트럼프 미 대통령도 백악관 발표를 통해 입장을 냈는데요.

화이자 등 백신개발 회사들이 미 대선이 끝날때까지 백신개발에 진전이 있다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고, 선거에서는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은 여전히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일주일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사전 예고는 코로나 19 백신과 처방약 가격에 대한 입장 표명이었는데 실제 발표내용의 방점은 백신개발사에 대한 불만과 대선불복에 맞춰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가 지난 대선이 끝날때까지 백신개발에 진전이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PFIZER AND OTHERS, EVEN DECIDED TO NOT ASSESS THE RESULTS OF THEIR VACCINE, IN OTHER WORDS, NOT COME OUT WITH A VACCINE UNTIL JUST AFTER THE ELECTION."]

더 큰 표차로 대선 패배가 분명해진 상태지만, 여전히 자신이 이겼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THE CAMPAIGN, WHICH I WON BY THE WAY. BUT, YOU KNOW. WE'LL FIND THAT OUT."]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일체 답변 없이 발표를 끝냈습니다.

FOX뉴스 등 공화당 성향의 매체들은 중계를 했지만 CNN 등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매체들은 생방송 중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여전히 바이든 당선인을 전 부통령이라고 부르며 바이든 당선인이 언급한 협력과 공동대응 제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매카내니/미 백악관 대변인 : "THE FORMER VICE PRESIDENT SAY YESTERDAY HE WAS CONCERNED ABOUT NOT BEING ABLE TO DISTRIBUTE A VACCINE. HE SHOULDN'T BE."]

바이든 당선인은 오늘 특별한 대외일정 없이 정권인수팀 온라인 발표를 통해 세계 보건안보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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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화이자 등 선거 이후로 백신 개발 데이터 공개 미뤄”…“선거 내가 이겨”
    • 입력 2020-11-21 07:13:13
    • 수정2020-11-21 0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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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패배후 언론 노출을 자제해 왔던 트럼프 미 대통령도 백악관 발표를 통해 입장을 냈는데요.

화이자 등 백신개발 회사들이 미 대선이 끝날때까지 백신개발에 진전이 있다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고, 선거에서는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은 여전히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일주일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사전 예고는 코로나 19 백신과 처방약 가격에 대한 입장 표명이었는데 실제 발표내용의 방점은 백신개발사에 대한 불만과 대선불복에 맞춰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가 지난 대선이 끝날때까지 백신개발에 진전이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PFIZER AND OTHERS, EVEN DECIDED TO NOT ASSESS THE RESULTS OF THEIR VACCINE, IN OTHER WORDS, NOT COME OUT WITH A VACCINE UNTIL JUST AFTER THE ELECTION."]

더 큰 표차로 대선 패배가 분명해진 상태지만, 여전히 자신이 이겼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THE CAMPAIGN, WHICH I WON BY THE WAY. BUT, YOU KNOW. WE'LL FIND THAT OUT."]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일체 답변 없이 발표를 끝냈습니다.

FOX뉴스 등 공화당 성향의 매체들은 중계를 했지만 CNN 등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매체들은 생방송 중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여전히 바이든 당선인을 전 부통령이라고 부르며 바이든 당선인이 언급한 협력과 공동대응 제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매카내니/미 백악관 대변인 : "THE FORMER VICE PRESIDENT SAY YESTERDAY HE WAS CONCERNED ABOUT NOT BEING ABLE TO DISTRIBUTE A VACCINE. HE SHOULDN'T BE."]

바이든 당선인은 오늘 특별한 대외일정 없이 정권인수팀 온라인 발표를 통해 세계 보건안보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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