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추천위 한 번 더…내심은 평행선
입력 2020.11.23 (21:22)
수정 2020.11.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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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주 성과 없이 사실상 종료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재소집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천위에서 다시 만나게 됐지만 각자 속마음은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재에 나선 박병석 국회의장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재소집을 결정했습니다.
국회의장에게는 추천위 소집 권한이 있고 여야는 동의했습니다.
추천위을 다시 열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민주당이 수용한 셈입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를 재소집해서 재논의해주기를 요청합니다. 저의 제안에 대해서 여야가 이의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이르면 모레(25일)를 목표로 추천위원들과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시 열리는 추천위는 기존 후보 10명을 다시 심사할지 모두 탈락시킨 후 재추천 절차에 들어갈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회의를 놓고 보면 재추천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은 한 번 더 회의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어떠한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번이 아닌 계속을 강조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공수처법 취지대로 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추천위원회를 계속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를 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10명 후보를 재심사하더라고 역시 6명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은 야당의 거부권을 없애는 쪽으로 공수처법을 개정하는 절차는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무소불위의 독재라며 남은 정기국회 일정 거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주 성과 없이 사실상 종료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재소집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천위에서 다시 만나게 됐지만 각자 속마음은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재에 나선 박병석 국회의장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재소집을 결정했습니다.
국회의장에게는 추천위 소집 권한이 있고 여야는 동의했습니다.
추천위을 다시 열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민주당이 수용한 셈입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를 재소집해서 재논의해주기를 요청합니다. 저의 제안에 대해서 여야가 이의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이르면 모레(25일)를 목표로 추천위원들과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시 열리는 추천위는 기존 후보 10명을 다시 심사할지 모두 탈락시킨 후 재추천 절차에 들어갈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회의를 놓고 보면 재추천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은 한 번 더 회의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어떠한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번이 아닌 계속을 강조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공수처법 취지대로 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추천위원회를 계속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를 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10명 후보를 재심사하더라고 역시 6명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은 야당의 거부권을 없애는 쪽으로 공수처법을 개정하는 절차는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무소불위의 독재라며 남은 정기국회 일정 거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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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24 07: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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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주 성과 없이 사실상 종료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재소집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천위에서 다시 만나게 됐지만 각자 속마음은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재에 나선 박병석 국회의장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재소집을 결정했습니다.
국회의장에게는 추천위 소집 권한이 있고 여야는 동의했습니다.
추천위을 다시 열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민주당이 수용한 셈입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를 재소집해서 재논의해주기를 요청합니다. 저의 제안에 대해서 여야가 이의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이르면 모레(25일)를 목표로 추천위원들과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시 열리는 추천위는 기존 후보 10명을 다시 심사할지 모두 탈락시킨 후 재추천 절차에 들어갈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회의를 놓고 보면 재추천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은 한 번 더 회의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어떠한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번이 아닌 계속을 강조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공수처법 취지대로 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추천위원회를 계속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를 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10명 후보를 재심사하더라고 역시 6명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은 야당의 거부권을 없애는 쪽으로 공수처법을 개정하는 절차는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무소불위의 독재라며 남은 정기국회 일정 거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주 성과 없이 사실상 종료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재소집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천위에서 다시 만나게 됐지만 각자 속마음은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재에 나선 박병석 국회의장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재소집을 결정했습니다.
국회의장에게는 추천위 소집 권한이 있고 여야는 동의했습니다.
추천위을 다시 열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민주당이 수용한 셈입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를 재소집해서 재논의해주기를 요청합니다. 저의 제안에 대해서 여야가 이의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이르면 모레(25일)를 목표로 추천위원들과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시 열리는 추천위는 기존 후보 10명을 다시 심사할지 모두 탈락시킨 후 재추천 절차에 들어갈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회의를 놓고 보면 재추천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은 한 번 더 회의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어떠한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번이 아닌 계속을 강조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공수처법 취지대로 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추천위원회를 계속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를 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10명 후보를 재심사하더라고 역시 6명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은 야당의 거부권을 없애는 쪽으로 공수처법을 개정하는 절차는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 국민의힘은 무소불위의 독재라며 남은 정기국회 일정 거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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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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