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20~30대 확진자 증가”…‘조용한 전파’ 우려

입력 2020.11.24 (06:49) 수정 2020.11.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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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20~30대 코로나19 환자 증가세를 이번 3차 유행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에서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능 전 방역수칙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255.6명이 확진되어 직전 1주보다 133.2명이 증가하는 급격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8월 마지막 주 통계를 한번 확인해 봤더니 60대 이상의 비율이 33%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한 24% 정도이기 때문에 지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확진자의 비율이 상당히 많은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회나 방문판매와 같은 그런 전파경로를 통해서 고령층의 노출이 상당히 많았던 게 8월, 9월의 유행이었고, 지금은 지역사회 전체적인 전 연령층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20~30대 젊은 층은 저희가 역학조사를 해 보면 감염을 해 줄 수 있는 노출시기에,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활동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본인이 코로나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무증상 시기와 아주 발병 초기에는 또 의심을 못 하고 많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식당, 카페, 주점, 소모임, 대학, 학원 등의 노출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n차 감염을 일으키는 데에는 20~30대의 연령층이 많다는 것은 전파력에서 상당한 위험요인이 된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거점 시험시설이라거나 아니면 별도 시험장 같은 안전한 시험환경을 만드는 것들은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확진자 그리고 또 자가격리자의 명단 등을 교육부하고 공유하면서 시험장에 대한 배치, 준비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1월 19일부터는 노래방, 영화관, 게임업소 같은 집중시설을 선정해서 점검과 그리고 방역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이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 중요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노력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요원들 이런 분들도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게끔 생활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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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4 06:49:15
    • 수정2020-11-24 0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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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20~30대 코로나19 환자 증가세를 이번 3차 유행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에서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능 전 방역수칙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255.6명이 확진되어 직전 1주보다 133.2명이 증가하는 급격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8월 마지막 주 통계를 한번 확인해 봤더니 60대 이상의 비율이 33%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한 24% 정도이기 때문에 지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확진자의 비율이 상당히 많은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회나 방문판매와 같은 그런 전파경로를 통해서 고령층의 노출이 상당히 많았던 게 8월, 9월의 유행이었고, 지금은 지역사회 전체적인 전 연령층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20~30대 젊은 층은 저희가 역학조사를 해 보면 감염을 해 줄 수 있는 노출시기에,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활동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본인이 코로나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무증상 시기와 아주 발병 초기에는 또 의심을 못 하고 많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식당, 카페, 주점, 소모임, 대학, 학원 등의 노출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n차 감염을 일으키는 데에는 20~30대의 연령층이 많다는 것은 전파력에서 상당한 위험요인이 된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거점 시험시설이라거나 아니면 별도 시험장 같은 안전한 시험환경을 만드는 것들은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확진자 그리고 또 자가격리자의 명단 등을 교육부하고 공유하면서 시험장에 대한 배치, 준비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1월 19일부터는 노래방, 영화관, 게임업소 같은 집중시설을 선정해서 점검과 그리고 방역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이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 중요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노력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요원들 이런 분들도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게끔 생활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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