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프랑스 파리, 봉쇄령에도 ‘비밀 파티’ 성행

입력 2020.11.24 (10:59) 수정 2020.11.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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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한 달 가까이 철저한 봉쇄 조치가 내려진 프랑스는 감염자 수 증가세가 꺾이자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 완화를 고려 중인데요, 그런데 지난 주말 파리에서 이 같은 봉쇄 조치를 비웃기나 한 듯 은밀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지난 21일 밤, 프랑스 파리 남부지역 낡은 철로 아래서 흥겨운 음악이 울려퍼졌습니다.

'자유롭고 싶다'는 주제로 비밀 파티가 열린 건데 파리 각지에서 300명이 모여들었습니다.

SNS에서 판매한 입장권은 15유로, 우리 돈 약 2만 원으로 단 몇 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합니다.

장소는 파티 시작 직전 이메일로 전송됐는데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불빛 삼아 되도록 혼자서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봉쇄령이 내려진 프랑스는 상업적 모임을 열다 적발되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 혐의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만 5천 유로, 우리 돈 2천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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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프랑스 파리, 봉쇄령에도 ‘비밀 파티’ 성행
    • 입력 2020-11-24 10:59:23
    • 수정2020-11-24 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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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한 달 가까이 철저한 봉쇄 조치가 내려진 프랑스는 감염자 수 증가세가 꺾이자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 완화를 고려 중인데요, 그런데 지난 주말 파리에서 이 같은 봉쇄 조치를 비웃기나 한 듯 은밀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지난 21일 밤, 프랑스 파리 남부지역 낡은 철로 아래서 흥겨운 음악이 울려퍼졌습니다.

'자유롭고 싶다'는 주제로 비밀 파티가 열린 건데 파리 각지에서 300명이 모여들었습니다.

SNS에서 판매한 입장권은 15유로, 우리 돈 약 2만 원으로 단 몇 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합니다.

장소는 파티 시작 직전 이메일로 전송됐는데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불빛 삼아 되도록 혼자서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봉쇄령이 내려진 프랑스는 상업적 모임을 열다 적발되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 혐의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만 5천 유로, 우리 돈 2천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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