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첫 200명대…중증 병상 13개 남아

입력 2020.11.26 (21:02) 수정 2020.11.26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8달 만입니다.

본격적으로 3차 유행에 접어들면서 서울의 중증 병상은 현재 13개 남았습니다.

먼저 중앙의료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석혜원 기자! 병상 상황부터 짚어볼까요?

[리포트]

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는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12개가 있는데요, 현재 4개가 남아 있습니다.

이 곳을 포함해 서울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13개뿐입니다.

지난주 18개가 남아있었는데 일주일만에 환자가 늘면서 병상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전국적으로는 75개가 남아있습니다.

서울에선 오늘(26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는데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더구나 8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의 환자도 늘면서 서울시는 내일(27일)부터 생활치료센터 2개, 483병상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과 내일 특별점검을 펼쳐 보완할 부분을 찾아 본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곳은 여전히 많고 그런 장소를 중심으로 확진자는 어김없이 발생합니다.

종로구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워크숍을 했다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고, 노원구청에선 같은 사무실 공무원 23명이 함께 감염됐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급속도로 환자가 증가하는 모양새인데요.

특히 연일 폭증하는 이런 확산세라면 의료 방역 수요가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서울시는 경고했습니다.

결국 개개인의 거리두기로 전파를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겠죠.

오늘도 모임이나 약속 취소하고 서둘러 귀가하는 '천만 시민 긴급 멈춤'이 필요한 땝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확진자 첫 200명대…중증 병상 13개 남아
    • 입력 2020-11-26 21:02:20
    • 수정2020-11-26 22:10:19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8달 만입니다.

본격적으로 3차 유행에 접어들면서 서울의 중증 병상은 현재 13개 남았습니다.

먼저 중앙의료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석혜원 기자! 병상 상황부터 짚어볼까요?

[리포트]

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는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12개가 있는데요, 현재 4개가 남아 있습니다.

이 곳을 포함해 서울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13개뿐입니다.

지난주 18개가 남아있었는데 일주일만에 환자가 늘면서 병상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전국적으로는 75개가 남아있습니다.

서울에선 오늘(26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는데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더구나 8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의 환자도 늘면서 서울시는 내일(27일)부터 생활치료센터 2개, 483병상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과 내일 특별점검을 펼쳐 보완할 부분을 찾아 본다는 방침입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곳은 여전히 많고 그런 장소를 중심으로 확진자는 어김없이 발생합니다.

종로구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워크숍을 했다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고, 노원구청에선 같은 사무실 공무원 23명이 함께 감염됐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급속도로 환자가 증가하는 모양새인데요.

특히 연일 폭증하는 이런 확산세라면 의료 방역 수요가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서울시는 경고했습니다.

결국 개개인의 거리두기로 전파를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겠죠.

오늘도 모임이나 약속 취소하고 서둘러 귀가하는 '천만 시민 긴급 멈춤'이 필요한 땝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