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 등 김장발 감염 잇따라…“연말 모임 자제해야”

입력 2020.11.27 (07:07) 수정 2020.11.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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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김장을 담그다 확진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장이나 연말 행사, 가족과 지인들끼리의 모임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타 시도에 거주하는 가족 14명과 함께 김장을 한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녀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함께 김장을 한 가족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접촉한 지인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서 제천에서는 60대 여성을 시작으로 함께 김장을 했던 외손자, 남편, 여동생 등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상구/충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마스크를) 쓰기는 했는데, 썼다 벗었다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아무래도 가족이다 보니까 식사를 같이 한다든가 그런 문제가 있어가지고….”]

충북의 김장발 확진자는 모두 14명.

전북 군산과 경기도 고양시 등 전국 각지에서 김장발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겨울 김장철에, 연말을 맞아 지인·가족 모임과 동호회 등이 N차 감염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가족과 친척 등 가까운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최근에는 모임 중심인 것 같아요. 지인들을 통한 모임, 가족모임을 통해서 확산이 가장 빠르게 되는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가장 가까운 가족과 지인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이 시작된다며 연말 모임과 행사 등의 자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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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제천 등 김장발 감염 잇따라…“연말 모임 자제해야”
    • 입력 2020-11-27 07:07:50
    • 수정2020-11-27 0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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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김장을 담그다 확진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장이나 연말 행사, 가족과 지인들끼리의 모임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타 시도에 거주하는 가족 14명과 함께 김장을 한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녀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함께 김장을 한 가족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접촉한 지인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서 제천에서는 60대 여성을 시작으로 함께 김장을 했던 외손자, 남편, 여동생 등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상구/충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마스크를) 쓰기는 했는데, 썼다 벗었다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아무래도 가족이다 보니까 식사를 같이 한다든가 그런 문제가 있어가지고….”]

충북의 김장발 확진자는 모두 14명.

전북 군산과 경기도 고양시 등 전국 각지에서 김장발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겨울 김장철에, 연말을 맞아 지인·가족 모임과 동호회 등이 N차 감염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가족과 친척 등 가까운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최근에는 모임 중심인 것 같아요. 지인들을 통한 모임, 가족모임을 통해서 확산이 가장 빠르게 되는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가장 가까운 가족과 지인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이 시작된다며 연말 모임과 행사 등의 자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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