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대법, ‘대선결과 인증차단’ 트럼프측 소송 또 기각

입력 2020.11.30 (04:30) 수정 2020.11.3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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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대선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시키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의 소송이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미 CNN방송 등은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조 바이든 당선인 승리로 나온 주 선거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판부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재자 투표 절차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고, 수백만 명의 주 유권자들은 옳다고 믿고 투표했다고 판시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청원자들이 주법에 적시된 우편투표 절차를 활용한 유권자들의 수백만표를 무효화하고 그들이 합법적이라고 여기는 것들만 개표하려고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고등법원은 톰 울프 주지사의 바이든 승리 인증 이튿날인 25일 주 정부에 선거 결과 인증에 대한 추가 조치를 중단하라고 명령했고, 주 정부 상고에 따라 이를 심리한 주 대법원이 고등법원의 명령을 뒤집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이 1%포인트 이상 차이로 이긴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측에 대한 가장 최근의 타격이라고 평가했고, CNN은 "투표시스템을 공격하려던 공화당과 트럼프 지지자들이 법적 패배를 더했다"며 "소송은 한결같이 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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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30 04:30:07
    • 수정2020-11-30 04:34:44
    국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대선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시키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의 소송이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미 CNN방송 등은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조 바이든 당선인 승리로 나온 주 선거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판부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재자 투표 절차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고, 수백만 명의 주 유권자들은 옳다고 믿고 투표했다고 판시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청원자들이 주법에 적시된 우편투표 절차를 활용한 유권자들의 수백만표를 무효화하고 그들이 합법적이라고 여기는 것들만 개표하려고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고등법원은 톰 울프 주지사의 바이든 승리 인증 이튿날인 25일 주 정부에 선거 결과 인증에 대한 추가 조치를 중단하라고 명령했고, 주 정부 상고에 따라 이를 심리한 주 대법원이 고등법원의 명령을 뒤집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이 1%포인트 이상 차이로 이긴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측에 대한 가장 최근의 타격이라고 평가했고, CNN은 "투표시스템을 공격하려던 공화당과 트럼프 지지자들이 법적 패배를 더했다"며 "소송은 한결같이 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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