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악관 선임참모 7명 ‘전원 여성’으로

입력 2020.12.01 (00:04) 수정 2020.12.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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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대변인실 선임참모 일곱 자리를 모두 여성으로 채워 화젭니다.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대변인은 젠 사키, 현재 인수위 선임고문이 임명됐는데요.

사키 지명자는 트위터로 “역사상 가장 다양성을 지닌 팀, 아이 키우는 엄마도 6명”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이라는 점도 눈에 띄고요, 백악관 부대변인, 부통령실의 대변인과 공보국장은 흑인 여성입니다.

여성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하면서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하겠다고 했던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이 실행되고 있는 점을 미국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는데요.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도 상원 인준을 통과한다면 미국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됩니다.

과거 오바마 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을 대거 기용한 점은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등 시급한 현안에 취임 즉시 곧바로 대응하기 위해서란 해석도 나옵니다.

[젠 사키/美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 : "바이든 행정부는 3억 개 백신을 유통할 책임을 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연되면 중소기업에도, 경제 재개에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지금 시점에서 모두가 바라는 건 확실함입니다."]

하지만 공화당과 마찰이 예상되는 몇몇 인사들은 상원 인준 과정에서 난항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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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백악관 선임참모 7명 ‘전원 여성’으로
    • 입력 2020-12-01 00:04:48
    • 수정2020-12-01 00: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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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대변인실 선임참모 일곱 자리를 모두 여성으로 채워 화젭니다.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대변인은 젠 사키, 현재 인수위 선임고문이 임명됐는데요.

사키 지명자는 트위터로 “역사상 가장 다양성을 지닌 팀, 아이 키우는 엄마도 6명”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이라는 점도 눈에 띄고요, 백악관 부대변인, 부통령실의 대변인과 공보국장은 흑인 여성입니다.

여성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하면서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하겠다고 했던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이 실행되고 있는 점을 미국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는데요.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도 상원 인준을 통과한다면 미국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됩니다.

과거 오바마 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을 대거 기용한 점은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등 시급한 현안에 취임 즉시 곧바로 대응하기 위해서란 해석도 나옵니다.

[젠 사키/美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 : "바이든 행정부는 3억 개 백신을 유통할 책임을 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연되면 중소기업에도, 경제 재개에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지금 시점에서 모두가 바라는 건 확실함입니다."]

하지만 공화당과 마찰이 예상되는 몇몇 인사들은 상원 인준 과정에서 난항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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