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밀 방역’ 강화…“올 겨울이 최대 고비”

입력 2020.12.01 (06:05) 수정 2020.12.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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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수도권에선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강화된 정밀 방역이 시행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백 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전국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오늘부터 수도권에서 문을 닫는 시설, 어디입니까?

[기자]

수도권은 오늘부터 에어로빅, 줌바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실내 체육시설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장도 문을 닫고요.

호텔 같은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와 파티도 금지됩니다.

관악기, 노래 교습 역시 입시 준비생을 빼고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에선 여기에 더해 3단계 수준의 강화 조치가 더해집니다.

서울에 있는 목욕탕은 16㎡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마트와 백화점 등의 시식코너 운영도 금지됩니다.

[앵커]

정부가 이렇게 방역을 강화하는 이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어제 0시 기준으로, 438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414명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부산 52명, 충북 22명 등입니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3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관련 15명 등 전국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는 직원 4명이 확진돼 주간조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등에서도 직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일주일 새 18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온 부산도 오늘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를 맞아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의정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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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정밀 방역’ 강화…“올 겨울이 최대 고비”
    • 입력 2020-12-01 06:05:16
    • 수정2020-12-01 08:07:45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부터 수도권에선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강화된 정밀 방역이 시행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백 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전국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오늘부터 수도권에서 문을 닫는 시설, 어디입니까?

[기자]

수도권은 오늘부터 에어로빅, 줌바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실내 체육시설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장도 문을 닫고요.

호텔 같은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와 파티도 금지됩니다.

관악기, 노래 교습 역시 입시 준비생을 빼고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에선 여기에 더해 3단계 수준의 강화 조치가 더해집니다.

서울에 있는 목욕탕은 16㎡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마트와 백화점 등의 시식코너 운영도 금지됩니다.

[앵커]

정부가 이렇게 방역을 강화하는 이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어제 0시 기준으로, 438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414명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부산 52명, 충북 22명 등입니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3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관련 15명 등 전국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는 직원 4명이 확진돼 주간조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등에서도 직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일주일 새 18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온 부산도 오늘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를 맞아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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