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화염방사기·LPG 가스통 발견

입력 2020.12.01 (08:20) 수정 2020.12.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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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에서 일부 교회 관련자들이 화염병을 던지는 등 불법 행위를 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오늘(1일) 오후 12시 45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사택 등 다섯 곳과 교회 내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45명이 투입됐고, 서류 등 물품과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제 화염방사기와 LPG 가스통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회 측 변호인 3명이 와서 압수수색이 원만하게 잘 진행됐다"며 "압수한 물건을먼저 분석한 뒤 교회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순서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서울북부지법의 3차 명도집행에 앞서 교회 내에 인화물질이나 화염병 등이 미리 준비돼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9시 24분쯤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차 명도집행 당시 교회 관련자들이 법원 인력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화염병이 동원돼 20여 명이 다치면서 집행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집행 당일 일부 교회 관련자들이 화염병을 던져 집행 인력을 위협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었다며 18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당일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명도집행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수사하는 것"이라며 "증거를 확보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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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화염방사기·LPG 가스통 발견
    • 입력 2020-12-01 08:20:08
    • 수정2020-12-01 16:07:24
    사회
지난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에서 일부 교회 관련자들이 화염병을 던지는 등 불법 행위를 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오늘(1일) 오후 12시 45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사택 등 다섯 곳과 교회 내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45명이 투입됐고, 서류 등 물품과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제 화염방사기와 LPG 가스통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회 측 변호인 3명이 와서 압수수색이 원만하게 잘 진행됐다"며 "압수한 물건을먼저 분석한 뒤 교회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순서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서울북부지법의 3차 명도집행에 앞서 교회 내에 인화물질이나 화염병 등이 미리 준비돼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9시 24분쯤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차 명도집행 당시 교회 관련자들이 법원 인력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화염병이 동원돼 20여 명이 다치면서 집행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집행 당일 일부 교회 관련자들이 화염병을 던져 집행 인력을 위협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었다며 18명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당일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명도집행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수사하는 것"이라며 "증거를 확보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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