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 긴급이송 체계 가동

입력 2020.12.01 (08:45) 수정 2020.12.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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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서울시가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수능시험 전날인 내일 오전 9시부터 수능 대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를 가동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이송 요청에 대비해 코로나19 전담 구급대 24대가 대기합니다.

이송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등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자가격리 중 수험생이며, 자차로 이동할 수 없는 수험생에 대해 관련 기관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나서게 됩니다.

코로나19 전담구급대가 이송한 수험생은 시험이 끝나면 다시 자가격리 장소로 이송됩니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렵거나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이 119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이송지원을 하기 위해 행정차 등 모두 96대의 소방차량이 대기합니다.

시험 당일 오전 8시부터 시·청각 장애 수험생 시험장에는 응급 구조사 1인을 포함한 2인 1조 '소방안전관리관'이 배치됩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교시 영어영역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재, 구급, 구급 출동차량은 사이렌과 경적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30일) 기준 서울의 수능 수험생 중 확진자는 12명, 자가격리자는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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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1 08:45:02
    • 수정2020-12-01 09:03:30
    사회
모레(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서울시가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수능시험 전날인 내일 오전 9시부터 수능 대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를 가동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이송 요청에 대비해 코로나19 전담 구급대 24대가 대기합니다.

이송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등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자가격리 중 수험생이며, 자차로 이동할 수 없는 수험생에 대해 관련 기관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나서게 됩니다.

코로나19 전담구급대가 이송한 수험생은 시험이 끝나면 다시 자가격리 장소로 이송됩니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렵거나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이 119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이송지원을 하기 위해 행정차 등 모두 96대의 소방차량이 대기합니다.

시험 당일 오전 8시부터 시·청각 장애 수험생 시험장에는 응급 구조사 1인을 포함한 2인 1조 '소방안전관리관'이 배치됩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교시 영어영역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재, 구급, 구급 출동차량은 사이렌과 경적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30일) 기준 서울의 수능 수험생 중 확진자는 12명, 자가격리자는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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