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루 최다 확진…방역 수위 강화

입력 2020.12.01 (09:11) 수정 2020.12.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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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충북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밤사이 코로나19 속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천춘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충북에서는 어제 하루 사이 3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천이 14명, 충주에서 11명, 그리고 청주가 7명인데요.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운데 제천 지역은 14명 가운데 6명이 김장 모임 n차 감염으로 확인돼, 관련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나머지 8명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주에서도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 성당 성가대에서만 7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신도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청주에선 양성 판정을 받은 LG화학 오창공장 직원의 동료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한 확진자의 초등학생 자녀까지 연쇄 감염됐는데요.

방역 당국과 교육청은 이 학생이 '무증상' 확진자여서 검사일 이틀 전,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동선만 역학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도 등교하지 않고 확진 판정을 받아 교내 접촉자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의 또 다른 10대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제천 확진자와 연관된 n차 감염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악의 감염 확산세 속에, 방역 수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제천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3단계에 준하는 수준까지, 그리고 충주시는 2단계로 각각 거리 두기를 격상합니다.

청주시도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나머지 8개 시·군은 1.5단계로 강화됩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는 3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47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거나 입원 대기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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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하루 최다 확진…방역 수위 강화
    • 입력 2020-12-01 09:11:28
    • 수정2020-12-01 09:25:26
    뉴스광장(청주)
[앵커]

어제 충북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밤사이 코로나19 속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천춘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충북에서는 어제 하루 사이 3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천이 14명, 충주에서 11명, 그리고 청주가 7명인데요.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운데 제천 지역은 14명 가운데 6명이 김장 모임 n차 감염으로 확인돼, 관련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나머지 8명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충주에서도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 성당 성가대에서만 7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신도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청주에선 양성 판정을 받은 LG화학 오창공장 직원의 동료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한 확진자의 초등학생 자녀까지 연쇄 감염됐는데요.

방역 당국과 교육청은 이 학생이 '무증상' 확진자여서 검사일 이틀 전,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동선만 역학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도 등교하지 않고 확진 판정을 받아 교내 접촉자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의 또 다른 10대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제천 확진자와 연관된 n차 감염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악의 감염 확산세 속에, 방역 수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제천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3단계에 준하는 수준까지, 그리고 충주시는 2단계로 각각 거리 두기를 격상합니다.

청주시도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나머지 8개 시·군은 1.5단계로 강화됩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는 3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47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거나 입원 대기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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