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고병원성 AI발생에 현장출동팀 파견…인체감염 예방조치 진행 중”

입력 2020.12.01 (09:58) 수정 2020.12.01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북 정읍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이 현장출동팀을 매몰현장에 파견하는 등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올림에 따라, 중앙과 지자체 차원의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일반적으로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지만 종간벽(interspecies barrier)을 넘어 사람에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 사례가 없습니다.

질병청은 농장종사자와 매몰처분 참여자, 대응요원 등 고위험군에 대해 항바이러스제와 개인 보호구를 지급하고,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몰처분 관련 작업 이후 10일 이내 발열이나 근육통·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바로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관내 의료기관에는 AI 인체감염 의사 환자에 대한 감시와 신고도 안내했습니다.

질병청은 인체감염 의사 환자가 나오면,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의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대응센터가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확진 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입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질병청 “고병원성 AI발생에 현장출동팀 파견…인체감염 예방조치 진행 중”
    • 입력 2020-12-01 09:58:37
    • 수정2020-12-01 10:02:30
    사회
전북 정읍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이 현장출동팀을 매몰현장에 파견하는 등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올림에 따라, 중앙과 지자체 차원의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일반적으로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지만 종간벽(interspecies barrier)을 넘어 사람에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 사례가 없습니다.

질병청은 농장종사자와 매몰처분 참여자, 대응요원 등 고위험군에 대해 항바이러스제와 개인 보호구를 지급하고,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몰처분 관련 작업 이후 10일 이내 발열이나 근육통·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바로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관내 의료기관에는 AI 인체감염 의사 환자에 대한 감시와 신고도 안내했습니다.

질병청은 인체감염 의사 환자가 나오면,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의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대응센터가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확진 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입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