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말라리아 1년 새 절반…지난해 1800여 명”

입력 2020.12.01 (11:03) 수정 2020.12.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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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내 말라리아 환자가 1년 새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30일 발간한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 2020’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말라리아 발병 건수는 1,869건으로 2018년의 3,698건에 비해 4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 내 말라리아 발병은 2008∼2014년까지 해마다 1만 건을 넘겼지만, 2015년 7,409건으로 낮아진 뒤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WHO는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기록적인 감소세를 보인 국가는 북한(49%)과 네팔(40%)”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국제협력단체인 글로벌펀드가 진행해온 말라리아 퇴치 프로그램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세계보건기구 2020 말라리아 보고서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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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1 11:03:22
    • 수정2020-12-01 11:14:06
    정치
지난해 북한 내 말라리아 환자가 1년 새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30일 발간한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 2020’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말라리아 발병 건수는 1,869건으로 2018년의 3,698건에 비해 4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 내 말라리아 발병은 2008∼2014년까지 해마다 1만 건을 넘겼지만, 2015년 7,409건으로 낮아진 뒤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WHO는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기록적인 감소세를 보인 국가는 북한(49%)과 네팔(40%)”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국제협력단체인 글로벌펀드가 진행해온 말라리아 퇴치 프로그램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세계보건기구 2020 말라리아 보고서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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